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우수사업장 선정
파주 데이터 센터 고효율 장비 도입 등 노력
3년 IT 전력공급 전체 전력량 3.5% 저감

[산경e뉴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현대오토에버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은 줄여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현대오토에버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2021년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에서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고 에너지 소비가 많은 사업장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 목표를 설정, 달성 여부를 평가해 우수사업장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현대오토에버가 지난 15일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1년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에서 받은 에너지효율목표제 우수사업장 현판.
현대오토에버가 지난 15일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1년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에서 받은 에너지효율목표제 우수사업장 현판.

현대오토에버 파주 데이터 센터는 냉각 팬 교체, 공기 차폐 장치(Containment) 개선, 고효율 장비 도입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평균대비 IT 전력을 공급하는 데 필요한 전체 전력량의 3.5% 저감을 실현할 수 있었다.

현대오토에버는 파주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효율성 개선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른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효율성도 개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데이터 센터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오토에버의 파주 데이터 센터는 올 3월 한국에너지공단이 주최한 ‘2021년 에너지진단 개선이행 우수기관 공모’에서 이사장상 받았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가 진행하는 ‘그린데이터센터인증’에서 서터파이드(Certified) 등급을 획득하고 환경부가 추진하는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지정 기업으로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온실가스 배출 목표량을 달성했다.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는 “현대오토에버는 데이터 센터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올바른 움직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오토에버는 인카(In-Car)와 아웃카(Out-Car) 영역 전반의 차량 소프트웨어와 인프라 등 모빌리티 산업과 다양한 산업 영역을 포진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시스템 통합(SI)과 업무 시스템을 운영·유지 보수 등 산업 노하우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소프트웨어와 IT 서비스를 확장 진행중이다.

저작권자 © 산경e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