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스코리아, 올리고365와 손잡고 샵인샵 매장 제안
고객의 리스크 크게 줄인 ‘1개월 전액 환불제’도 시행
뉴노멀 시대 국내 10가구 중 8가구 건강기능식품 복용

[산경e뉴스] 호주건강식품업체 네이처스코리아가 뉴노멀(새로운 기준의 보통의 삶) 시대를 맞아 공격적 마케팅을 펼친다.

네이처스코리아는 코로나19로 인해 임대료를 걱정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돌파구로 호주건강식품 샵인샵 매장을 제안했다.

샵인샵이란 기존의 사업장 내에 또 다른 상품매장을 설치하는 멀티샵 개념으로 점주 입장에서는 소액의 투자로 새로운 사업을 추가하고 매출이 발생하면 매달 내야하는 임대료에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코로나 특수상황에서 건강과 면역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확대를 가져왔다. 호주건강식품 매장에서는 간단한 건강 체크도 가능하다.
코로나 특수상황에서 건강과 면역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확대를 가져왔다. 호주건강식품 매장에서는 간단한 건강 체크도 가능하다.

샵인샵 매장에서는 올리고365와의 협업을 통해 혈액순환에 대한 간단한 건강 체크도 가능하

다. 또한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사장님들을 위해 온라인판매 시스템구축과 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SNS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전문 플래너가 컨설팅을 제공한다.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사업은 식품에 비해 유통기간이 길고 재고에 부담이 적어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작은 사업이다.

코로나 특수상황은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과 각종 질병의 증가, 우울증 등의 영향으로 우리에게 건강과 면역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켜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건강먹거리 시장이 크게 성장하는 계기를 가져왔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2021년 기준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5조454억원으로 최근 5년간 20% 성장했다고 설명하고 향후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했다.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 조사'에 따르면 2019년도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한 가구는 79.9%로, 1년 전(69.8%)보다 10.1%포인트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내 10가구 중 8가구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다.

이에 관련기업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종근당건강은 유산균 전용 생산라인과 연질캡슐 제조라인, 홍삼 등 액상 제품 자동화 생산라인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공장을 충청남도 당진에 준공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건강기능식품 소재개발 전문기업 데이젠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기존의 사업장 내에 또 다른 상품매장을 설치하여 부수익을 올리는 멀티샵 개념의 호주건강식품 샵인샵 매장 모습.
기존의 사업장 내에 또 다른 상품매장을 설치하여 부수익을 올리는 멀티샵 개념의 호주건강식품 샵인샵 매장 모습.

GS샵은 씨스팡과 손잡고 첫 건강식품 '심플바이오' 선보였다. CJ는 건강+미용을 강조해 젊은 여성들을 겨냥한 이너뷰티 시장을 본격공략하고 메디톡스는 건기식사업부를 신설하고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뛰어들었다.

네이처스코리아 관계자는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임대료걱정을 덜어낼 수 있는 탈출구를 찾는다면 리스크가 적은 건강식품 샵인샵 매장을 고려해 볼만 하다”며 “우리는 샵인샵 매장 인테리어와 간편하게 고객을 관리할 수 있는 온라인 판매 구축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SNS를 활용한 매출극대화를 위한 노하우도 전수하고 고객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제품에 대한 1개월 전액 환불제도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온라인 통신판매 시장도 크게 확대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60대 이상 고령층의 온라인 쇼핑이 150% 증가했고 50대는 110%, 40대  84% 증가하는 등 전 연령대의 온라인업종 승인 빈도가 71%에 달한다는 분석이다.

이는 건강기능식품의 주요 고객층인 중장년층의 온라인 결제가 증가했음을 의미하고 있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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