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대행업무 민간 이양 3년 단축 대환영

[산경e뉴스]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대행업무 민간 이양을 3년 단축하기로 한 것은 전기안전관리 대행 시장이 확대되는 계기를 만든 것으로 높게 평가한다.

이상인 전기기술인협회 대행협의회 의장.
이상인 전기기술인협회 대행협의회 의장.

이번 조기이양을 통해 산업부는 공사의 공공성 강화 및 민간시장 확대를 통해 안전산업을 활성화시킨다는 측면에서, 전기안전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인력재배치를 통해 고품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대행업역은 신규 일자리 창출과 시장규모 확대 측면에서 매우 혁신적인 일을 했다.

전기안전공사는 1974년부터 자가용전기설비의 사용전·정기검사 등 공적업무(법정검사)와 더불어 안전관리대행업무도 수행했으며 1990년 전기안전관리 대행업무의 시장경쟁 체제가 도입된 이후에도 전기안전공사는 자가용전기설비에 대한 안전관리 대행 업무를 계속함에 따라 공공기관으로서의 위상이 낮아지고 민간시장에서 공사와 민간업체가 경쟁하게 되어 공공성이 약화되는 원인이 되어 왔다.

그러나 이번에 전기안전관리 공백이 발생될 수 있는 도서·산간 오지 등의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민간 조기이양을 추진한 산업부의 결단에 큰 박수를 보내며 감사한다.

앞으로도 국민안전 중심의 전기안전관리 제도개선을 통해 전기설비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민간부분의 지속적인 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계속 모색해 주기 바란다.

이번 전기안전관리대행업무 조기 민간이양으로 민간 분야의 전기안전 대행 업무를 전기안전관리 대행업계가 전담하게 된 만큼, 우리 대행업계 종사자들 모두가 국민의 전기안전을 책임진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관련 법령에 따른 안전관리 업무를 더욱 성실하게 수행해 나가야 한다.

이번 전기안전관리 대행업무 조기 민간 이양을 통해 정부와 안전공사, 민간 대행업계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좋은 선례를 남겼다는 점에 대해 관계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국민안전 중심의 전기설비 안전성 강화를 위해 우리 대행업계가 더욱 노력하는 만큼, 정부에서도 전기안전관리 대행업역의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제도 개선에 더욱 초점을 맞춰줄 것을 당부 드리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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