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타대학에 신재생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

남부발전이 요르단에 발전기술을 전파했다. 남부발전은 20일 요르단 카락주에 위치한 무타대학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및 복학화력설비 기술전파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를 위한 첫 사업으로 20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무타대학에서 ‘요르단 신재생에너지 학교'를 운영한다. 교육내용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동향, 태양광에너지의 개요 및 원리, 운전 및 유지정비 방법, 그리고 남부발전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케이스 스터디 등으로 이뤄졌다.

남부발전은 이번을 계기로 약 2년간 동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교육생 가운데 우수한 인력은 앞으로 추진될 남부발전의 요르단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실제로 고용할 계획이다.

요르단 현지 대학에서 접하기 힘든 실무교육을 제공하고 우수인력을 직접 채용해 현지 고용창출에도 기여함과 동시에 남부발전의 요르단 내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윈-윈 전략이다.

요르단 정부는 2020년까지 전체 에너지 생산비율 중 신재생에너지의 비율을 10%까지 끌어올린다는 ‘요르단 에너지 전략 2020’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이는 웬만한 선진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비율로 만약 성공한다면 중동지역의 모범사례로 꼽힐 전망이다.

남부발전은 요르단 IPP2(2차 민자발전사업) 운영을 위해 현지 진출해 있으며 요르단 남부 타필라 지역 풍력발전 프로젝트 참여를 준비하고 있는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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