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매립제로 GOLD등급 평가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로 변경
국가 저탄소정책 친환경사업장 선도

[산경e뉴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최근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업'으로 선정됐다.

녹색기업은 2010년 1월 제정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경영활동에서 자원과 에너지를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하며 온실가스배출 및 환경오염의 발생을 최소화하면서 사회적, 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정경윤 한강유역환경청장(왼쪽)과 윤태양 삼성전자 부사장이 '녹색기업' 현판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대기·수질오염물질의 배출농도를 법 기준의 5% 미만으로 배출하고 환경안전 국제 공인기구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이 부여하는 폐기물 매립 제로 ‘GOLD’등급(자원순환율 95% 이상)을 획득하며 녹색기업에 최종 선정됐다.

평택사업장 임직원들도 힘을 합쳐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식당, 매점 등 사내시설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을 모두 친환경 소재로 변경하는 등 환경오염 유발 발생 원인을 사전에 차단해 왔다.

정경윤 한강유역환경청장은 "기흥캠퍼스의 오산천 방류수의 수질지수가 생태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반도체 사업장이 주변 친환경 활동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어 고무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윤태양 삼성전자 부사장은 "녹색 기업 선정을 계기로 국가 저탄소 정책을 선도하는 친환경사업장을 만들어 국가 및 지역사회에서 더욱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범위와 중요성이 확대ㅣ됨에 따라 지난 7월 반도체 사업의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DS 부문 산하에 '지속가능 경영 사무국'을 신설하는 등 친환경 기업으로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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