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없는 포용적 조직문화 정착 앞장
리더십·고객관리 등 경영시스템 우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혁신과 포용중심의 경영시스템'으로 국가생산성대회에서 공공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5일 열린 제44회 국가생산성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행사다. 국가생산성대상은 모범적인 생산성 향상 활동을 바탕으로 경영성과를 창출해 국가발전에 기여한 단체에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에기평은 기관장 주도의 포용기반 경영시스템을 정착해 관행적 차별을 철폐하고 소수의견도 존중받는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 창출에 앞장섰다. 30개 차별요소를 금지하는 포용헌장 제정, 소수자·약자 중심의 운영자문위원회 운영, 뒤집힌 인사제도(Flipped HR) 등 인사제도 혁신으로 포용적인 직장 민주주의를 구현했다.

평가위원은 연구관리 전담기관 처음으로 온라인 메타평가를 도입하고 코로나 사태에도 100% 활용가능한 평가체계를 구축해 온라인을 통한 △우수전문가 참여 확대 △평가 소요예산 40% 절감 △'주관기관→전담기관→평가위원장→평가위원→주관기관' 순환평가 방식을 높이 평가했다. 더불어 전담기관에서도 "평가받는 갑질없는 메타평가”를 구현했다고 전문성·효율성·공정성 등을 동시에 우수 평가를 받았다.

에기평은 이외 고객중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책고객관리시스템(PCRM)을 도입, 고객 유형별 소통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실내공간 가림막 높이 기준을 제시래 정부안으로 채택되는 등 사회적 가치 구현에도 모범을 보이고 있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은 "에기평의 혁신활동과 포용중심의 경영시스템은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대표적인 모범사례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책고객관리시스템은 에기평 사업의 기획·평가 참여경험이 있는 3만5000여 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연 2회 이상 주기적인 만족도 조사와 의견수렴을 거쳐 경영과 사업에 대한 개선활동하는 경영혁신 절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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