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유튜브 ‘항공의 날 TV’ 생중계
항공산업 발전 유공자 및 정부 포상·장관표창 수상자 61명 발표

제40회 항공의 날 기념식이 30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국회 강서구 을 진성준 의원, 손창완 한국항공협회 회장 등 각계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올해로 40회째를 맞는 항공의 날은 대한국민항공사(KNA : Korean National Airlines) 소속 항공기가 서울∼부산 노선을 처음으로 운항한 날인 1948년 10월 30일을 기념해 1981년 제정된 이래로 항공인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해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자구 노력에 힘쓰는 항공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하루 빨리 코로나 사태를 종식코자 하는 마음을 담아 “함께 여는 하늘 길, 다시 꿈꾸는 파란 하늘”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손창완 한국항공협회 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박찬덕 대한민국항공회 회장의 환영사,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의 축사, 진성준 국회의원의 축사 및 수상자 발표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치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마지막으로 대한민국항공회의 김경오 명예총재가 ‘항공인 선언’을 낭독하며, 안전한 항공문화 고취와 항공인의 위상 제고에 앞장서기 위한 항공인의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한편, 기념식서는 항공안전 및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온 유공자 및 정부포상·장관표창 수상자 등 총 6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치사영상을 통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례 없는 위기와 아픔을 겪고 있는 우리 항공업계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교민들을 수송하고, 긴급 방역 물자를 운반하는 등 국가 기간산업으로서의 공익적 책무를 다하고 있는 것에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하면서, “K-방역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항공 방역에 대한 국제표준을 선점하고, 안전역량 강화와 각종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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