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친화적 API 통해 비즈니스 친화적 결제스시템 구축 예정

페이플

핀테크 스타트업 페이플(Paypl)이 총 10여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500스타트업이 리드하고 기존 투자사인 스트롱벤처스와 프라이머도 참여했다.

페이플은 신용카드, 계좌이체 통합 페이먼트 게이트웨이(Payment Gateway, PG) 서비스를 운영 중인 스타트업이다.

온라인 쇼핑몰을 위한 결제 서비스를 포함해 빠르게 성장하는 정기구독, 멤버십, 모빌리티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최적화된 결제 방식을 제공한다.

특히 정기구독 서비스를 운영 중인 사업자들이 페이플을 선호하고 있다. 기존 카드 결제만 사용하던 방식에서 페이플을 통해 계좌이체 정기결제도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페이플의 강점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응하는 온라인 결제를 취급하는 점과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로 개발이 가능한 개발 친화적 API 제공에 있다. 이를 통해 보다 빠르게 비즈니스에 특화된 결제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페이플은 이러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2019년 4월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됐으며 2020년 7월 지정기간 2년 연장이 확정됐다.

김현철 페이플 대표는 “PG 시장에 오랜 기간 몸담은 경력을 발판 삼아 고객이 느끼는 불편을 누구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해결해나가고 있다”면서 “미국의 온라인결제 유니콘기업인 스트라이프(Stripe)처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쉽고 빠르게 대응하는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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