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기업 11개社-중견기업연합회, 디지털 전환 협력 MOU 체결
디지털 전환 수요기업 20여개사, 약 150억 규모 투자의향 밝혀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중견기업 주도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협력 및 확산’을 위해 열린 ‘중견기업 디지털연대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3일 서울 더존을지타워에서 중견기업 주도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협력 및 확산을 위한 ‘중견기업 디지털연대’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경제·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급속히 확산되는 상황에서 역량있는 수요·공급 중견기업이 협력해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뒷받침하고, 지난 8월 발표된 ‘디지털 기반 산업혁신성장 전략’을 본격 실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범식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김용우 더존비즈온 회장, 이석중 라온피플 대표,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 강석균 안랩 대표,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 김연기 이든티앤에스 대표, 김동훈 엔에이치엔 상무, 박대준 쿠팡 대표, 박재현 KDX한국테이터거래소 대표, 박명애 티맥소프트 사장, 변성준 한글과컴퓨터 대표를 비롯한 디지털 솔루션 공급 중견·중소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에서 수요 중견기업을 대표하는 중견련과 디지털 전환 공급기업 11개사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과 ‘중견기업 디지털연대’ 활동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디지털 전환은 ‘게임 체인저’로서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전략이 됐다”고 강조하며, “‘중견기업 디지털연대’가 기업 혼자의 힘으로는 이루기 힘든 디지털 혁신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기업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중견기업 디지털연대에 이어 향후 업종별 대‧중견‧중소기업, 협‧단체 등이 참여하는 ‘디지털 융합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 등 법‧제도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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