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디지털 뉴딜 계기 주력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현판식 및 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산업 혁신성장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15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제조-5세대 이동통신(5G)·인공지능(AI)·데이터 업계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석해 앞으로 민간 산업 디지털 혁신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출범을 축하하고, 정부가 14일 발표한 ‘한국형 뉴딜 종합계획’의 큰 축인 ‘디지털 뉴딜’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강점을 보유한 주력 산업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제품기획·연구개발(R&D)·생산·유통·서비스 등 산업 가치사슬 전반을 고도화 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 참석한 라온피플과 제이엘케이(JLK)는 국내 중소기업으로서 디지털 전환을 이끈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라온피플은 산업부 기술사업화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을 이용한 반도체 부품 검사 무인공정 솔루션을 개발해 삼성전자, LG 디스플레이 등 판로를 개척한 사례를 소개했고, 제이엘케이(JLK)는 산업부의 참조표준 데이터 중 뇌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데이터를 활용해 뇌경색, 뇌출혈 인공지능 분석 솔루션 등 각종 의료 솔루션을 개발한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참조표준 데이터의 활용 확대 필요성을 제언했다.

이날 성 장관은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이번 한국형 뉴딜 대책은 디지털 뉴딜을 통해 데이터·인공지능의 활용·확산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오늘 참석한 기업들이 수요 측면에서 데이터를 적재적소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면, 데이터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어 우리 제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제조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는 기획·연구개발·생산·유통 등 산업 가치사슬 전반을 고도화하기 위한 ‘디지털 기반 산업 혁신성장 전략’ 마련을 추진 중이며, 민·관이 다 같이 힘을 모아 “디지털 기반 산업 혁신성장”을 본격 추진해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 생활이 보다 편리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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