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정보소통 위해 'ZEB 인사이트' 개최
제로에너지 기술 정책 정보 아이디어 매월 공유

▲ 23일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 'ZEB 인사이트'에서 박무익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왼쪽 6번째), 고재영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왼쪽 5번째)와 발표에 참여한 전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제로에너지건축 관련 각 분야의 다양한 시야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생각의 전환점을 제안하는 기업 간 소통의 장 'ZEB(제로에너지건축물) 인사이트'를 23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공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었는데 오는 2025년부터 시행하는 민간부문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를 위해 사전에 검토되어야 하는 단기 계획, 장애요인 및 극복 방안 등 제도 관련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EU(유럽연합)의 주거용 건물 제로에너지화를 위한 사업을 주도한 네덜란드의 제로에너지건축 전문가(Ivo J. Opstelten 교수)가 참여하여 제로에너지 건축 확대 해외 사례를 공유하는 등 양 국의 제로에너지건축 협력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ZEB 인사이트'는 공단과 국토교통부가 함께 제로에너지건축 의무화 로드맵 이행을 위해 산학연과의 기술정책 공유를 위해 마련한 자리로 매월 1회 개최하며 오는 9월 ‘2020 ZEB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관련 성과를 확산해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현재 연면적 1천㎡ 이상의 공공건축물에 의무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규정을 2025년 공공 5백㎡ 이상, 민간 1천㎡ 이상, 30세대 이상인 공동주택으로 확대하고 2030년 연면적 5백㎡ 이상인 민간-공공 건축물로 추가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향후 개최 및 참여 신청 관련 정보는 관련 홈페이지(zeb.energ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재영 공단 수요관리이사는 “오늘 행사를 시작으로 제로에너지 건축과 관련한 민간부문의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제도에 반영하여 산업 중심의 제로에너지건축 보급 확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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