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상승률·토지거래량 증가세 계속 둔화될 듯

1분기 전국 지가는 0.92% 소폭 상승한 가운데 상승폭은 지난해 4분기 대비 0.09%p 감소했으며, 특히 대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2월부터, 다른 지역은 3월부터 토지거래량이 감소하며 지가변동률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역별 지가변동률은 전년 동기 대비 수도권은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지방은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서울, 경기, 인천 순으로 높았으며, 지방은 대전이 가장 높았고 세종, 광주 등 3개 시·도는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용도지역별는 주거, 상업, 녹지, 계획관리, 공업, 농림, 생산관리, 보전관리 순으로 상승했으며, 이용상황별는 상업용, 주거용, 답, 전, 공장용지, 기타, 임야 순으로 상승했다.

올 1분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87만 1,000여 필지(서울 면적 0.8배)로, 2019년 4분기 대비 3.0%, 2019년 1분기 대비 29.5% 증가했다. 특히 건물용도 중 주거용 토지 거래량 증가가 전체 토지 거래량 증가의 91%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거래량 증가의 주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26만 7,000여 필지로 전분기 대비 0.5%,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가변동률과 토지거래량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토교통 통계누리’(stat.molit.go.kr) 또는 ‘R-ONE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산경e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