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소상공인 대상 최대 300만원 이자비용 보전

▲ 서부발전 태안 본사 전경.

한국서부발전이 코로나19 피해극복을 위해 본사가 위치한 태안지역 영세기업들의 자금조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상공인 및 협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경영자금 지원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지난 2017년부터 IBK기업은행과 함께 `동반성장협력 대출사업'을, 신한은행-SGI서울보증과 함께 `디딤돌 금융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태안군 소재 소상공인, 협력중소기업 등 21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조달 비용을 지원, 지역사회와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자리매김해온 바 있다.

이번에 추진할 `코로나19 대응 금융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가중되는 고통을 분담하고자 추진된다.

특히 내수부진 속에 일감을 잃은 태안지역의 관광요식업 소상공인들과 협력중소기업의 신규 또는 기존 대출이자비용 일부(최대 300만원)를 보전함으로써 영세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부발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3월 26일부터 서부발전 사외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여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또한 행정절차를 최소화하여 적시에 충분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약 100여개의 기업에 대해 이자비용의 90% 이내,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동반성장부 정재윤 차장은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길 바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신속히 종식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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