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교통안전, 18개 평가지표 조사

우리 국민들의 교통문화 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주운전은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대폭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결과 77.46점으로 전년 75.25점 대비 2.21점 상승해 최근 국내 교통문화 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31일 밝혔다.

교통문화지수는 매년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주민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수준 등을 조사하여 지수화한 값으로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항목의 18개 평가지표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항목별로 2019년 교통문화지수는 전년도에 비해 운전행태는 소폭 감소했고, 보행행태는 0.18점, 교통안전은 2.06점 상승한 것으로 조사 됐다.

그룹별로 1위 지자체는 인구 30만 명 이상인 시에서는 강원도 원주시, 30만 명 미만인 시에서는 전남 광양시, 군 지역에서는 충북 영동군이, 자치구에서는 광주 남구가 선정됐다.

한편 국토부 어명소 종합교통정책관은“교통문화지수가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은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전반적인 의식이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다만, 아직도 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빈도가 35.5%로 매우 높고 보행 중 스마트기기 사용빈도 역시 2018년에 비해 많이 줄어들지 않아 교통사고 우려가 크므로, 운전·보행 중에는 전방 주시와 안전거리 확보 등 안전운전 및 보행 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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