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청주 주배관공사 준공, 주배관 24km-관리소 3개소 확충

▲ 전동~청주 구간 주배관 건설공사 준공식이 지난해 12월27일 열리고 있다. (왼쪽 7번째 황동안 한국가스공사 공급본부장)

한국가스공사가 새해부터 청주권역 천연가스 공급 안정화에 주력한다.

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는 지난해 12월27일 청주관리소에서 지역 천연가스 공급 정성 확보를 위한 ‘전동~청주 구간 주배관 건설공사’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동안 가스공사 공급본부장, 조용래 충청에너지서비스 안전기술본부장, 오주환 쌍용건설 상무 등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2013년 수립된 제11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총 사업비 690억원을 투입해 2017년 12월 첫 삽을 뜬 이후 2년여 만에 주배관 24km와 급관리소 3개소 건설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특히 약 1년에 걸친 미호천 장거리 터널 공사는 물론 청주시내 주배관 건설을 위한 야간공사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준공에 이르렀다.

가스공사는 이번 사업으로 당초 시간당 100톤 규모의 공급설비를 150톤까지 확충함으로써 청주권역 수요 증가에 대비해 천연가스 공급 안정성을 제고했다.

또한 건설기간 중 1만3000여명의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으며 현장 내 휴게실, 이동식 화장실 설치, 폭염 시 휴게시간 연장 및 임금 보전 등을 통해 근로자 인권 보호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황동안 가스공사 공급본부장은 “이번 공사는 자사 최초로 공급관리소의 정압설비와 계량설비를 1개동에 배치한 첫 사례로 도심권에 있는 가스 공급시설의 공간 활용성을 크게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2023년까지 청주에서 괴산에 이르는 천연가스 공급 환상망을 구축해 보다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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