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실가스 감축-CO2 포집기술 각각 홍보

▲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이 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COP25 국제 세미나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9, 1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5)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지역난방의 노력’,  '한국 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과제'를 주제로 각각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환경부가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설치한 한국 홍보관에서 진행됐다.

한난은 열병합발전 확대, 온실가스 저감기술 개발 등 공사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공유하고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서 집단에너지 사업의 역할을 논의했다.

또한 세계적인 탄소경영 인증 기관인 ‘Carbon Trust’의 CEO Tom Delay가 집단에너지 업계에서 세계 최초로 탄소인증을 획득한 황창화 한난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한난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친환경 연료전환 등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집단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한국의 발전산업계를 대표하여 국내 최초로 자사가 추진 중인 '농가와 기업 간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 사업모델' 등 포용적 온실가스감축사업 추진사례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이산화탄소 포집전환기술 개발사례를 소개, 각국 전문가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발표된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 사례는 사업의 지속성과 확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및 지자체와 함께 구축한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국내 농가와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연계하여 사업을 추진,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바가 큰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주요 기관과 기업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던 이 사례는 기후변화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독창적 사업모델을 적용, 온실가스 감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한 점에서 해외 전문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서부발전의 포용적 온실가스 감축사업 모델과 기술을 국내 주요 기관들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이러한 세미나를 통해 국제사회에도 적극 홍보 및 전파하여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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