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태원 박사

한국수력원자력은 7일 방사선환경연구소 황태원(56) 소장이 한국인 최초로 국제방사선피폭정보기구(ISOE) 의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황 소장은 6일(현지시간) 파리 NEA 본부에서 개최된 ‘ISOE 24차 총회’에서 제11대 의장으로 취임했으며 임기는 2015년부터 2년간이다. 

황 소장은 “최근 원자력계 일련의 이슈들로 방사선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그 어느때보다 국제협력이 중요하다”며 “회원국들과 방사선피폭관리에 대한 전문기술을 공유하고 원전해체와 관련한 국제 협력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ISOE(Information System on Occupational Exposure)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가 공동 창설한 단체로 원전 종사자의 피폭방사선량 및 방사선안전관리 기술을 회원국에 제공하고 있다. 세계 29개국의 70개 원전사업자와 25개 규제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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