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품 제작·기술지도 등 中企 성장 프로그램 지원 / 충무공초교와도 과학기술 미래인재 육성 위해 맞손!

KTL의 한 연구원이 기계·제조분야와 관련된 시험평가를 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 ‘2019년 시·군·구 지역 연고산업 육성(비R&D) 기업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 연고산업 육성 기업지원 사업”은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참여하며, 국비와 시비 총 5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진주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기계·제조 관련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주지역 연고산업인 기계·제조분야의 중소기업을 발굴·육성·고도화를 위해 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 기술지도, 인증컨설팅, 전시회 참가지원 등을 지원하며, 관련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고부가가치화로 지역 내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세라믹기술원 박주석 본부장은 “사업을 통해 진주지역 기계·제조 관련 기업들의 매출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지역산업의 성장을 위해 보다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KTL 박정원 부원장은 “그동안 KTL은 53년의 시험평가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계제조·우주항공 등 경남의 특화된 산업을 중심으로 부품·소재 시험인증 기술을 꾸준히 연구개발해 왔으며”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과 연계해 KTL은 지역기업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9월 22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세부사항은 한국세라믹기술원·한국산업기술시험원·진주시 홈페이지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TL은 4일 충무공초등학교와 지역사회 과학기술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KTL과 충무공초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충무공초에서는 학생들이 과학기술 견학·체험기회에 적극적인 참여를 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KTL에서는 도서 300여권 기증 및 과학기술 견학·체험기회를 지원해 과학기술 미래 인재 육성에 협력한다.

특히, KTL은 이번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지역 학생들이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견학할 수 있도록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인공위성 과학실험KIT 체험교실을 진주본원에서 개최한다.

해당 체험교실에는 경남 진주시에 구축되고 있는 KTL 우주부품시험센터의 연구원들이 참여해 과학 꿈나무들과 함께 체험 과정을 통해 인공위성 작동원리 및 우주과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유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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