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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는] 中 음악교육시장 팽창…AI 레슨도 등장
김미정 기자 | 승인 2019.08.15 23:32
중국 위안 인 테크놀로지는 AI 피아노 레슨 서비스 ‘01yinue.com’를 제공 중이다.

자녀 교육에 있어, 대한민국 못지않게 투자에 과감한 곳이 중국이다. ‘1자녀 정책’으로 부모들의 씀씀이가 더욱 확대되는 추세인데, 음악교육은 대표적인 수혜주의 하나다. 자식에게 피아노라도 하나 제대로 칠 수 있기 해주고픈 부모의 심정이 더해져 시장이 쑥쑥 커지고 있는 것이다.

한 시장조사 기관에 따르면 중국의 음악교육 시장은 그 규모가 3년 후인 2022년에 4000억 위안(약 67조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온라인 부문이 전체의 약 4분의 1인 1000억 위안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중국의 음악교육은 대부분 개별적으로 계약한 음악 강사가 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비용은 평균 회당 100 위안(약 1만8000 원) 안팎인데, 악기 연습은 자주 하기 때문에 연간으로는 수 천 위안에 이른다. 제대로 배우려면 우리 돈으로 100만 원 이상을 부담해야 하는 것이다. 소득이 높은 가정이 아니고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금액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에 인공지능(AI)이 음악교사 역할을 하는 서비스도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고 중국 스타트업 관련 전문 매체 36Kr이 최근 보도했다. 대표적인 예로 위안 인 테크놀로지(縁音科技)가 제공하는 ‘01yinue.com(楽意音楽)’를 꼽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강의 내용을 이미지로 표현해 학생이 배우기 강의를 이해하기 쉽도록 한 것이 특징인데, 지금은 피아노 레슨에 주력하고 있다. 피아노는 하나의 건반이 하나의 음을 내는 구조로 돼 있어 운지가 맞는지 틀린지가 명확히 드러나기 때문에 다른 악기에 비해 온라인 지도에 적합하다.

유안 인 테크놀로지는 ‘01yinue.com’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프로 연주가 음원을 2만곡 수록하고 이 음원을 재생하면 화면 악보에 리얼타임으로 연주 과정이 표시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템포, 강약, 페달 테크닉, 운지 등도 동시에 악보에 나타난다. 또한 이 서비스 이용자의 연주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의 마이크를 통해 인식되고 그에 대한 평가도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이용자의 연습 데이터를 토대로 앞으로 연습해야 할 사안도 제시해 준다.

이 AI 서비스(앱)은 처음 2주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 후는 월 98 위안(약 1만7000 원)의 이용료가 부과되는데, 하루 15분의 무료서비스가 제공된다. 현재 광고를 하지 않는데도 이미 등록회원이 2만 명을 넘어섰고, 주당 1000 명 정도씩 늘고 있다. 개인 뿐 아니라 법인 이용도 가능해 벌써 3개 기업과 제휴하고 있다.

위안 인 테크놀로지는 클래식 음악에 조예가 깊은 이공계 대학 출신자 두 사람이 공동으로 창업한 스타트업기업이다.

김미정 기자  skenews@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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