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중소기업 온라인수출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의체 회의를 열고, 편리한 중소기업 온라인수출 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방안들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한다.
 
작년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수출은 32억 5,00만 달러로 한류 등의 영향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급성장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수출시장에서 물류, 통관 및 마케팅 등 분야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민관 협의체가 발족된 것이다.
 
이번 논의에서 표준정보체계 구축 방안, 전자상거래 집적지인 거점 설치 방안 및 전자상거래 수출전용 통관플랫폼 구축 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는데 이 자리에서 중기부 관계자는 제품정보, 유통정보, 물류정보, 수출신고 정보가 분절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다품종·소량 상품을 취급하는 글로벌 B2C 전자상거래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표준정보체계 구축 방안을 밝혔다.

또 학계에서는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을 원활히 지원할 수 있도록 상품보관, 해외배송, 통관, 금융 및 보험 등 전자상거래 수출 관련 서비스를 일괄 지원해 주는 거점 설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방안에 대해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관세청 관계자도 소액다건, 주문취소 빈번 등 전자상거래 수출의 특수성을 감안해 판매, 배송 내역이 수출신고로 자동 변화되고 정정이나 취하가 간편한 전자상거래 수출전용 통관 플랫폼 구축 현황에 대해 발표했는데 참석자들은 발표된 방안을 비롯해 온라인수출 과정의 애로사항과 필요한 정부 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해 전자상거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도 우리 중소기업들이 급성장하는 글로벌 온라인시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민관협의체에서 제안된 과제들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온라인수출 활성화 방안과 중소, 벤처기업 수출, 해외진출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그동안 발표된 방안들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내년에 본격적으로 추진할 뿐 아니라 업계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온라인수출 대책도 준비하겠다고 한다.
 
더 나아가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정책을 만들고 추진하는 성공사례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활발한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통해 중소기업이 수출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의체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제는 온라인과 전자상거래를 통한 경제적 거래가 일상화 되어 있다. 해외 상품에 대한 직구의 수입이 나날이 증가하고 또 해외의 역직구로 우리 중소기업들의 수출 역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시점에서 민관이 힘을 모아 우리 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에 힘을 보태준다고 하니 얼마나 바람직스럽지 아니한 일인가. 앞으로 더욱 활성화될 국제적인 전자상거래에 대해 선제적인 대응을 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조금이라도 나아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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