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노사, 11일 경영위기 극복 공동선언

▲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좌)과 유승재 서부발전 노조위원장(우)이 11일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과 서부발전노동조합은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을 지난 11일 제9회 노조창립기념일을 맞아 본사에서 개최했다.

가세로 태안군수, 박해철 공공연맹위원장, 최철호 전력노조위원장, 에너지정책연대 31개 노동조합 간부 51명과 서부발전 본사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서부발전 노사는 ▲산업재해 발생예방 ▲재무구조 개선 ▲사회적 책임 이행 ▲좋은 일자리 창출 및 노동존중 일터구현 등을 위해 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협력업체 근로자 안전사고 발생으로 기업이미지가 추락한 것은 물론, 이로 인한 발전기 가동중단으로 손실이 증가하는 등 회사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서부발전은 이러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본사 및 각 사업소별로 노사공동 안전공감 토론회' 등을 개최하여 ‘안전최우선 문화 정착’에 뜻을 모으고 산업안전보건위원회 활동 강화를 통해 국내 최고의 안전일터 구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국민행복 창조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와 사회적가치실천위원회 조직 운영을 통해‘지역상생협력과 소통’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서부발전 노사는 이날 노사 공동선언을 통해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상생과 협력의 건설적 노사관계를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은 “이번 노사 공동선언을 통해 서부발전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위해 노사 구분 없이 전 직원이 혼신의 힘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유승재 노조위원장은 “회사와 조합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하여 서부발전이 국내 최고의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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