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태양광설비 발전현황 전국 17곳 해당 지자체 통합관리 실시간 확인

▲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가 REMS 관리센터 대형모니터를 살펴보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으로 설치된 설비의 발전현황, 고장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REMS) 관리센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으로 설치된 설비의 발전현황, 가동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힘들어 대국민 서비스 향상과 관련 정책수립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REMS를 통해 설치자는 집에 설치한 신·재생에너지설비의 발전현황, 고장여부 등을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지자체 담당자도 관내 설치된 신재생에너지설비의 현황파악과 실시간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설비 제조사별 모니터링시스템 프로토콜(컴퓨터 간에 정보를 주고받을 때의 통신방법에 대한 규칙과 약속)이 달라 설비 유지관리가 힘든 환경이었으나 REMS 개발 시 표준프로토콜을 개발?배포해 모니터링방식을 통일하고 설비교체가 쉽게 했다.

지난 1년간 업계간담회와 설명회 등을 통해 REMS의 개발 취지를 제조사와 적극 공유해 현재 17개 신재생에너지설비 제조사와 13개 데이터취득장치(RTU) 제조사가 공단 표준프로토콜을 적용하고 있다.

REMS는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시범적용해 현재 1만 여개소가 연동돼 있고, 올해부터 건물지원사업와 공공기관 태양광사업에 확대 적용하는 등 단계적인 확대를 통해 매년 1만5000 여개소가 지속적으로 연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우 신재생에너지보급실장은 “REMS 관리센터 오픈을 통해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별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가동현황을 실시간으로 통합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측기능 개발 등 REMS를 활용,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정책개발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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