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2주간 나주 본사 KPX 교육원에서
서아프리카 10개국 전력산업 주요인사 대상
세계은행 요청…해외개발도상국 교육 실시
세계은행 요청으로 서아프리카 10개국 전력산업 주요 인사들이 한국의 선진 전력산업과 기술 노하우를 벤치마킹 하기 위해 전력거래소를 찾았다.
전력거래소는 다섯 번째로 해외 개발도상국가 초청교육이다. 지속적으로 외국 전력산업 관계자 대상 교육이 이어지는 점은 세계은행과 이전 교육 참여 국가들로부터 전력거래소의 우수한 전력시장과 전력계통 운영경험을 인정받은 결과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나주 본사 KPX 교육원에서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서아프리카 10개국의 전력산업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세계은행의 ‘녹색성장 지식교류사업(SUCCESS-KE)’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세계은행 산하 녹색성장신탁기금(KGGTF)이 주관하는 저개발국가 지원 국제협력사업이다.
교육에 참가한 전력관계자는 총 34명으로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가나, 기니, 니제르, 감비아, 브루키나파소, 세네갈, 배냉, 카메룬등 서아프리카 10개국의 전력산업 관계자가 참여한다.
주요 교육과정은 △우리나라 전력산업 현황 소개 △전력시장 및 계통 운영분야 △중앙전력관제센터 견학 △장기전력수급기본계획 △신재생에너지정책 등으로 구성됐으며, 교육강사는 전력거래소 실무부서 업무담당 직원을 활용함으로서 이론과 실무지식을 전수할 계획이다.
13일 교육 참여자들은 전력거래소의 고도화된 전력계통 운영과 급전자동화 기술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했으며 한국의 전력시장 운영 과정과 자국의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는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의 분산형 전원구성 및 운영의 구체적인 방향에 대해서도 많은 질문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아프리카 지역 국가에 대한 해외진출기반 지원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전력시장과 전력계통, 나아가 전력산업 전반의 우수성을 홍보해 우리나라 전력산업 인지도 상승 및 전력거래소 위상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