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밸브, 가스감지기 등 진입장벽 허문데 이어
美 휴스턴‘해양기술 박람회’서 동반성장관 운영

▲ 美 휴스턴‘해양기술 박람회’서 국내 제품의 미국 진출을 도운 동반성장관을 운영한 가스공사 직원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지난해 공기업 최초로 밸브, 가스감지기 등 국내 중소기업의 진입장벽을 해소하고 우수 국내기업 제품을 과감하게 사용하기로 결정한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휴스턴 NRG Park에서 열린 ‘2019 해양기술 박람회(OTC, Offshore Technology Conference)’에 국내 중소기업의 미주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천연가스 산업 동반성장관’을 운영했다. 

지난 1969년 처음 개최된 휴스턴 해양기술 박람회는 세계 최대 규모와 인지도를 자랑하는 컨퍼런스 및 박람회로 가스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42개국에서 석유가스 관련 2500여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가스공사는 초저온 밸브, 가스 감지기 등 국내 중소기업이 생산한 우수한 천연가스 제품의 홍보 및 판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총 6개 업체가 참여한 전용 홍보관을 마련했다.

특히, 가스공사는 해외 구매자와의 접촉 기회가 적은 국내 중소기업을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현지 기업 초청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미주시장 공략을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동반성장부 정수남 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해외시장에서 인정받는 가스공사의 브랜드 파워를 앞세운 공동 홍보활동으로 판촉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중소기업 신뢰도 제고는 물론 해외 가스시장 진입장벽 극복에 큰 힘을 불어넣는데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올해 휴스턴 가스텍(Gastech), 쿠알라룸푸르 아시아 석유가스전(Oil and Gas Asia), 캘거리 석유 박람회(Global Petroleum Show),아부다비 국제석유가스산업전(ADIPEC) 등 세계 유수 전시회에 총 41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KOGAS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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