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7% 감소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 전국 지가는 0.88% 상승했으며, 지난해 1분기 대비 0.11%p 감소했다고 밝혔다.

2018년 9.13 대책 이후 시장 안정세가 지속되며 전년도 3분기 이후 상승폭 둔화 추세이다.

지역별 지가변동률은 전년 동기 대비 수도권 및 지방 모두 상승폭이 둔화됐으며, 광주, 세종, 대구 순으로 상승했다.

수도권은 서울, 경기, 인천 모두 전국 평균에 비해 소폭 높게 상승했으며, 지방은 광주가 최고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세종, 대구, 전남, 부산 등 5개 시·도는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시군구별는 SK하이닉스 반도체 단지 조성 및 3기 신도시 지정, 주택 정비사업 등 개발사업 및 교통망 개선 기대감이 있는 호재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지역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울산 동구, 경남 거제시, 창원 진해구, 의창구, 성산구 등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9.13 대책 이후 시장안정, 거래심리위축 등으로 지가변동률의 상승폭이 둔화되고 토지 거래량이 감소 추세라면서 앞으로도 공공주택지구 등 국가 사업등이 시행되는 지역의 지가변동률 및 토지 거래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토지시장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검토·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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