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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미래, 에너지전환”산업부 '2018 대한민국 에너지전환 컨퍼런스' 개최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 페터 헤니케 박사 등 초청
이만섭 기자 | 승인 2018.10.05 05:33
   
▲ 산업부 정승일 차관이 4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에너지전환컨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글로벌 트렌드로서 에너지전환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주요국 전문가 및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보다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 패러다임을 모색하기 위해 10월4~5일 양일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018대한민국 에너지전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4일 환영사를 통해 공급, 수요, 산업 등 3가지 측면에서 빠르게 진행중인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와 관련하여 공급 측면에서는 깨끗하고 안전한 전력 믹스 전환과 함께, 가스-열-수소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포괄하는 에너지믹스의 최적화, 수요 측면에서는 OECD 국가중 최하위 수준(33위)의 에너지 저효율 구조 개선을 위한 산업-건물-수송 등 분야별 소비구조 혁신전략 마련, 산업 측면에서는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과의 융합을 통해 혁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생태계 관점의 미래 에너지 산업 플랫폼 구현 등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기조연사로서는 부퍼탈 기후환경에너지연구소장을 역임한 독일 에너지전환 정책의 선구자인 페터 헤니케 박사가 참여하여 “글로벌 차원에서의 독일의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에너지전환은 가능하다”(1985년), “미래의 에너지”(2001년) 등의 저서를 쓴 헤니케 박사는 "에너지전환은 향후 전략적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두 가지의 세계적 흐름, 즉 효율성을 최우선하는 방향으로의 패러다임 전환과 풍력과 태양광 발전의 획기적인 비용감소로 나타날 것이며 국가적 차원에서 2가지 측면에서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중장기 정책을 추진할 때 기존 에너지정책 경로에 따른 위험성으로부터 탈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후변화정책을 통한 경제적 이익이 소요 비용을 훨씬 능가하고 장기적 GDP 증가에 기여한다는 점은 이미 증명된 것으로서 독일의 산업이 과거에 비해 에너지전환에 대해 훨씬 더 적극적인 이유는 에너지자원 효율성 제고, 재생에너지 기반의 지속가능한 운송 시스템 등의 분야가 급속히 성장하면서 독일내 녹색기술 산업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OECD가 분석한 2025년까지 녹색기술 선도산업 연평균 성장률은 전세계 평균이 6.9%인데 반해 독일은 8.8%로 나타났다.

한편, 스탠포드대에서 지난해 발표한 2050년 재생에너지 100% 달성 시나리오, 독일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 현황 등을 고려할 때 독일도 현재 36%인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이 2050년에는 100%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에너지효율, 운송/난방 부문의 녹색 전력화, 지속가능한 생활방식 등 3가지 측면이 조화를 이룰 때 에너지전환은 가능해진다는 점과 함께 독일, 덴마크, 스위스 사례에서 착안할 때, 기술의 분산화, 시민참여, 지역적 혜택과 자생력을 에너지전환의 3대 동력으로 제시했다.

덴마크는 1980년대 중반 10여개소에서 중앙집중형 발전을 했지만 전력분산화 정책에 힘입어 현재는 수백여개소에 이르는 분산형 발전소 및 육상/해상풍력으로 전환했다.

스위스는 국민 1인당 연간 에너지 소비를 2000년대 초반 6000W에서 2050년까지 2000W로 끌어내리자는 비전을 선포하고 바젤, 쮜리히 등 대도시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기조연설에 이어 진행된 헤니케 박사와 임성진 전주대 교수(에너지전환포럼 공동대표)의 파워토크에서는 ‘에너지전환의 기회과 과제‘를 주제로 ▲에너지전환을 통한 고용창출 효과 ▲에너지효율 향상의 중요성 ▲독일 에너지전환 과정의 갈등 극복사례 등을 논의했다.

4일 오후부터 진행된 컨퍼런스 세션에서는 ▲대한민국 에너지비전 2040(3차 에기본 수립현황) ▲미래 에너지 생태계와 신기술의 역할(산업통상자원부-nature誌 공동 포럼) ▲에너지신산업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 ▲한-독 에너지전환 포럼(산업통상자원부-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 공동 주최) ▲동북아 에너지협력의 도전과 전략 등 총 5개 분야에 걸쳐 에너지전환과 관련한 다양한 의제가 논의됐다.

이만섭 기자  skenews@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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