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서부발전-안산도시공사-시민협동조합 참여
협동조합에 안산시민 1만여명 참여 시화호에 건설

안산시민 1만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102.5MW 수상태양광이 시화호에 설치된다. 

안산시-한국서부발전-안산도시공사-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시화호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양해각서 체결식'을 9월4일 오전10시 안산시청에서 개최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산업부 박원주 에너지자원실장이 세계 최대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안산시는 사업부지 임대 및 인허가 행정지원 ▲서부발전은 기자재 발주 및 건설, REC구매 ▲안산도시공사와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설비운영 및 정비업무를 수행하는 등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시화호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102.5MW 규모의 세계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으로 2020년 준공 후, 연간 약 125GWh의 전력생산을 통해 약 3만5천 가구에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앞장서 안산시민 1만여명이 참여하여 발전사업 수익을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모델”이 적용되는 민관 협업사업의 새로운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원주 실장은 "재생에너지 3020 이행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에 있어서 수상 태양광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시화호 수상태양광 사업이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모델의 성공적인 선례가 되어 타지역에서도 주민들이 재생에너지 사업에 관심을 갖고 동참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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