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정책 사업으로 인니와 자동차 산업 협력 추진

제1차 한-인도네시아 자동차 대화에서 양국 관계자들은 중장기적으로 한국이 기술력을 축적중인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강성천 통상차관보, 신남방통상과장, 자동차항공과장 등과 인도네시아 산업부 하르잔또(Harjanto) 차관보, 자동차 국장, 양국 자동차산업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차 한-인도네시아 자동차 대화(Korea-Indonesia Automotive Dialogue)’를 개최했다.

이번 자동차 대화는 우리 정부가 적극 추진중인 신남방정책의 구체적인 성과 실현을 위해 개최됐으며, 향후 한-인도네시아 경제 협력의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계기에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MOU를 체결하고 대표적인 기간산업인 자동차 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해왔으며, 차관보급 자동차 대화 채널을 신설하게 됐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 규모는 약 100만대로 아세안 자동차 시장 319만대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고 2025년에는 145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자동차 대화는 아세안 자동차 시장의 중심인 인도네시아와 한국간 자동차 산업 협력의 새로운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대화에서 양측은 다양한 자동차 메이커가 존재해야 건전한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다는데 공감하고, 우리 자동차 업계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통해 인도네시아가 아세안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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