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
태양광산업협회 주최 조찬강연회서 피력

▲ 태양광산업협회 주최 조찬강연회에 앞서 송영길 위원장(앞줄 우측 3번째), 이완근 협회장(앞줄 우측 4번째) 등 협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송영길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이 최근 진행되는 남북 경협 움직임과 관련,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남북 스마트에너지체계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한국태양광산업협회가 6월3일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와 북방경제, 남북경협 중심으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구상과 신북방정책에 대해 태양광업체들에게 설명을 하고 한반도를 둘러싼 주요 국가들의 지도자들과 본인이 직접 협상하고 설득했던 과정들을 얘기했다. 

특히 에너지 분야에 대해 높은 식견을 보인 송영길 위원장은 "슈퍼그리드와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북한에 스마트에너지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에너지문제를 해결하는 남북의 협력체계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북측과의 태양광 경협에 대해 업체들이 질의한 것과 관련, 북측의 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확인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된다고 답변했다.

북한에 재생에너지를 구축할 때 문제로 꼽히는 재생에너지의 높은 단가를 극복할 수 있는 보조금 등의 재원확보방안에 대해서도 관련 정책당국들과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향후 남북경협의 흐름 속에서 태양광이 잘 녹아들어갈 수 있도록 염두에 두겠다는 언급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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