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뢰성바우처사업 서비스 체계 기업 활용성에 맞춰 개편·공고

정부는 ‘제4차 소재·부품발전기본계획’ 이행을 위해 지난해 도입한 신뢰성바우처(신뢰성향상 지원)사업의 서비스 체계를 기업 활용성이 대폭 확대하도록 개편·공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2000년부터 구축한 신뢰성·소재센터의 인프라 기업 활용도를 확대하기 위해 2017년도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는 본격적인 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85억 원 대비 2배 이상 지원규모가 늘어난 190억 원으로 책정됐다.

또 기존의 소재개발과 신뢰성향상에 국한된 세부 지원항목을 실증연구와 수출지원까지 포함한 소재·부품 기술개발의 모든 범위로 확대했다. 실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를 통해, 수출형 소재·부품 기업의 해외 인증 및 신산업 분야의 실증연구 수요가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수행기관은 기존 15개 소재·신뢰성센터 중심의 지원체계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시험장비·시설·인력을 보유한 15개 기관을 추가해 개방형 지원체계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지원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와 기업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한편, 참여 기관간 경쟁체제 구축을 통한 지원 서비스 품질 개선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밖에 기업 수요의 최대한 반영과 지원 효과성의 제고를 위해 지원한도를 대폭 상향·현실화하고, 신청서류와 평가 절차를 간소화하며, 사용자 중심의 온라인 바우처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신뢰성바우처의 관리와 기업의 바우처 활용 편의성이 대폭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 지원방향 및 사업 참여를 위한 신청방법 안내 등을 포함한 ‘신뢰성바우처 사업설명회’를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대전, 광주, 창원 등 4개 지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신뢰성바우처에 대한 공고 내용은 산업부(www.motie.go.kr)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 홈페이지의 사업공고란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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