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중랑물재생센터 효율화사업 준공식
한전에너지솔루션-LG히타치워터솔루션 참여
한전에너지솔루션(사장 최인규)이 공공기관 최초 대규모로 추진한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소장 이성재) 에너지 효율화사업 준공식이 2월1일 열렸다.
이번 사업은 정부 에너지신산업 정책의 일환으로 대용량 ESS 보급 및 촉진을 위해 지난해 전기요금특례제도를 도입한 이후 공공기관 시설에 적용한 첫 사례인 동시에 최대 용량 규모로 그 의미가 크다.
이날 준공한 '중랑물재생센터 에너지효율화사업'은 중랑물재생센터의 방류수질 강화 등으로 전력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에너지효율화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심야에 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소비가 증가하는 피크시간에 공급하여 전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했다.
이 사업에는 에너지저장장치(ESS 19.8MWh, PCS 3MWh)를 설치하여 에너지절감을 통한 전기요금 절감 뿐만 아니라 비상전원 확보 등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충족하게 됐다.
한전에너지솔루션은 LG히타치워터솔루션과 공동사업자로 참여하여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자하여 지난해 8월 서울시-LG히타치워터솔루션과 공동 업무추진 협약에 이어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1월 시운전을 거쳐 정상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중랑물재생센터는 전력절감 비용으로 연간 약 18억원의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되며 여기서 발생하는 절감 비용으로 투자비용을 우선 상환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한전에너지솔루션 최인규 사장은 국민생활의 근간이 되는 공공부문 에너지효율화사업을 민관 공동으로 추진하여 성공한 만큼, 이 모델을 유사 공공기관에 보급 확산을 통해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효율화시장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에 기여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이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 LG히타치워터솔루션 김정수 대표, 서울시 한제현 물순환안전국장, 한전에너지솔루션 최인규사장을 비롯한 한전, 성동구청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