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개발협약 체결, 중소기업 기술 활용

▲ 한수원-한화는 수상 태양광사업 공동개발 MOU를 체결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한수원)은 지난 7월 21일 오전 11시 서울시 플라자호텔에서 한화큐셀코리아, 한화솔라파워 및 솔키스와 세계 최초 국내기술로 개발된 수상 회전식(추적방식)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위한 80MW 용량, 2000억 원 규모 수상 태양광사업 공동개발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저수 수면을 활용하는 수상 회전식 태양광발전은 육상태양광 발전효율보다 22% 우수한 방식으로 국토 효율적 이용과 주변 경관 및 수질 환경 개선에 유리하다.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 개발 기술을 활용한 공기업 및 대-중소기업 공생 발전 모델로 한수원은 현 기술을 더욱 향상시켜 베트남 탁바호수 500MW 수상태양광 건설 참여 및 일본 수상태양광 시장 진출 등 국내외 수상태양광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수원은 국내 사업 확대 및 해외 시장 수출을 위해 협약사들과 공동 노력하기로 하고 수상 설비 특성을 고려한 발전 효율 향상 및 녹조 제거 등 수질 환경 개선, 수중 생태계 개선에도 공동 연구 및 협력할 예정이다.

이 날 협약식에 참석한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 오순록 본부장은 “정부 태양광 및 풍력 확대 정책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설비를 획기적으로 늘리고자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태양광 발전산업으로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와 정부 신재생 3020 정책을 선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발전소 유휴 부지에 한빛 14MW, 예천 2MW, 고리 5MW 태양광발전소를 자체 사업으로 건설해 국내 최대 규모인 21MW를 운영 중에 있고 금년 오는 8월 발주 예정으로 삼랑진양수 수상 4MW, 육상 3MW 태양광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무주양수발전소 등에 수상 및 육상 태양광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원전 본부 유휴 부지와 수력 및 양수발전소 상부 및 하부 저수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지속적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과 공동개발협약사업 시행 및 지자체, 공공기관 사이 협력 사업 추진, 폐골프장 등 대형 부지를 임차 또는 매입해 자체 사업 시행, 태양광발전 산업단지 조성 등 방법으로 육상 및 수상 태양광을 건설해 우리나라 태양광발전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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