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준공 이후 약 48년간 가동

▲ 한국중부발전 서울건설본부 직원들이 ‘서울화력 5호기 폐지 행사’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6070 세대들에게는 초등학교 사회교과서에서 공부할 정도로 유명했던 당인리 화력발전, 즉 한국중부발전 서울화력 5호기가 3월31일 발전을 중지하고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은 48년간 전력(열)공급 업무를 완수한 서울화력 5호기가 2017년 3월 31일(금)부로 폐지됐다고 밝혔다.

한국중부발전 서울화력 5호기 준공식 사진(1969.04.25.)

오랜 세월동안 우리나라의 경제성장과 함께 해온 국내 최고령 발전소인 서울화력 5호기는 폐지되지만 기존 건물은 철거하지 않고 잠시 지역난방 열전용 보일러로 개조하여 운영된다.

현재 건설 중인 세계 최초의 대용량 지하발전소인 서울복합화력 준공 이후에는 산업유산을 활용한 문화공간으로서 탈바꿈하여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창작발전소가 될 예정이다.

중부발전 정창길 사장은 “과거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늘 새롭게 구성되고 대한민국 경제성장과 함께 발전한 서울화력의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구성하여 보다 나은 미래가치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화력 5호기 주요연혁]
1967.06.19   제5호기 건설 기자재 공급계약 체결
             - 건설자 : MHI(일본) / 재원 : 일본 상업 차관
1967.02.13   제5호기 최초 계통병입
1969.04.25   제5호기 250MW급 준공
1987.07.02   우리나라 최초 열병합 발전설비 준공
1993.10.29.   LNG 연료전환공사 준공
2002.07.28.   배연탈질설비 준공

한국중부발전 서울화력 5호기 최초 계통병입 사진(1969.02.13.)

키워드

#N
저작권자 © 산경e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