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을 비롯한 발전사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인더스트리 4.0 전략이 본격화하고 있다. 그동안 전통방식의 전력산업에서 벗어나 이제는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혁명이 주도하는 시스템으로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미 소규모 전력시장에 KT의 참여가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전력시장에서의 변화도 시작됐다. 전력거래소도 28일 신재생사업자의 경우 소규모발전사업에 대해서도 양방향 거래를 시작했다. 실시간 전력거래가 상용화되면 전력시장에도 대규모 사업자는 소규모 신재생까지 치열한 전력거래가 이뤄질 전망이다.

바야흐로 에너지산업계는 인공지능, 자율센서 등 다양한 플랫폼 아래서 급변하는 패러다임을 맞게 된다. 통신과 결합한 시스템 등장은 에너지혁명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최근 발전사는 물론 에너지산업계가 4차 산업혁명이 주도권 쟁탈전에 돌입한 상황이다.

인더스트리 4.0 시대의 패권을 위한 전략수립도 중요하지만 기술기반 생테계를 조성하는데 주안을 둬야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플랫폼을 구축하는 기반과 이를 네트워크화하는 기술적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술선도형 인더스트리 4.0 전략을 세워야 향후 펼쳐질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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