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1일까지 옥외 전기설비, 다중이용시설 등 집중점검

전기안전공사 직원들이 전기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이상권)가 2월15일부터 3월31일까지 46일간 '해빙기 특별 전기안전 강화 활동'에 들어간다.

연중 전기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해빙기를 맞아 지반 침하로 붕괴 위험이 있는 옥외 전기설비나 다중이용시설, 인입선 전선 등 3만여곳을 집중 점검해 감전, 화재와 같은 전기재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최근 5년간 일어난 전체 전기 관련사고 4만4584건 가운데 해빙기(2~3월)에 발생한 사고는 7872건으로 연중 사고의 17.7%가 이 기간에 발생했다.

전기안전공사 직원들이 전기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번 특별 관리 기간 동안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병원, 숙박시설 등 여러사람이용시설을 집중 점검하는 한편, 전국 60개 사업소 별로 24시간 상황근무에 만전을 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민안전처가 시행하는 ‘국가안전대진단(2.6~3.31)’ 활동과도 연계해 공공 위험시설물을 합동 점검하고 내달 6일을 ‘전기안전점검의 날’로 정해 지역 자치단체와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거리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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