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1번 장철호 후보

1만5천여 회원사의 수장직을 놓고 대조전설(주) 대표인 장철호 후보와 (주)금강전력 대표인 류재선 후보가 회장 출사표를 던지면서 두 후보의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장철호 후보는 24대 전기공사협회 회장에 이어 연임에 도전한 상황이다. 류재선 후보는 전남도회와 공사협회 중앙회 이사 활동, 전기신문사 사장직을 역임하면서 적임자라고 자부하고 있다. 오는 22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전국 20개 시도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 25대 전기공사협회장 선거가 치러지게 된다. 이들 두 후보의 출사표를 들어본다.

▶협회장 출마 배경을 밝혀주십시오.
그동안 수 십년간 누적된 전력신기술제도, 실적공사비, 직접활선공법을 폐지하고 허위실적을 철폐하였으며, 업계 최대 현안인 기술인력난 해소를 위해 도제학교 제도를 도입하는 등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고 업계 미래를 위한 건강한 협회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는 부족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바탕위에 전기공사업계의 미래를 밝혀 줄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이제 물꼬를 튼 우수한 기술인력 양성체계를 확고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시 제로베이스로 돌아가느냐는 중요한 기로에서 더 행복한 전기공사업계를 만들기 위해 첫 출발점의 초심으로 돌아가 협회와 업계의 더 큰 일꾼이 되겠다는 각오로 협회 제25대 회장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내건 슬로건은 무엇입니까.
지난 3년은 오랜기간 업계를 힘들게 했던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관행과제도를 바로잡기에도 부족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그동안의 성과를 밑거름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고 협회의 역량을 재정립하여 전기공사 기업이 행복한 미래 환경을 구축해야 합니다. 기존시장의 한계에 따른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타업종과의 업역경쟁을 통한 신규업역 선점,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및 양극화 해소 등 우리 앞에는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산적해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회원님들의 하나된 힘과 강력한 추진력 그리고 정부·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업계의 숙원사업을 풀어낸 열정과 능력, 그리고 대외경쟁력으로 확실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더 큰 일꾼이 되어 앞으로 3년은 ‘회원을 위한 강한협회’, ‘회원에 의한 선진협회’,  ‘회원으로부터 신뢰받는 협회’를 구현하기 위해 확실한 비전을 세우고 실천함으로써 협회를 통해 전기공사 기업들이 행복한 경영환경을 만들고자 합니다.
▶주요 선거공약을 말씀해 주십시오.
4차산업혁명, 에너지신산업, ICT시대에 맞는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창에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제도를 비롯한 그 동안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은 물론 배전전공, 내선전공, 신성장분야 기술·기능인력 등을 종합적으로 양성배출하는 특수 대학규모의 종합훈련센터를 설립하고, 특성화고, 청년취업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병역 특례제도를 도입해 안정적 인력수급대책을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과도한 실적제한, 입찰진입장벽, 설계시공일괄발주 등을 개선하여 대·중소 기업간 동반성장 환경을 구축하고 조달청, 중소기업청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전문분야별 특성화 및 중소 전기공사기업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협회 조직을 최적화하고 시도회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며, 공제조합과의 공조체제를 극대화하여 회원사 경영편의 제고는 물론 회원사 리즈에 적극 부응하겠습니다.
▶전기공사업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인지.
‘전기공사 분리발주 제도’는 1976년 법으로 규정되어 우리 업계의 전문성을 담보하고, 시공 품질을 책임지던 ‘전기공사 분리발주’제도가 지난 해 12월 30일 규제일몰제에서 해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통합발주로 입찰되는 경우가 종종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어 반드시 바로 잡아야할 위반 사항입니다.
이를 위해 전담 부서를 신설해 입찰 상황을 매일 매일 체크해 통합발주로 입찰이 나온 경우, 공문 및 면담, 귈기 대회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통해 분리발주를 지켜낼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을 하겠습니다.
또한 올해 발족한 시설공합단체연합회를 통해 우리의 목소리를 더욱 키우고, 어떤 발주처도 무시할 수 없는 중소 시설공사기업들의 단결한 힘을 통해 우리 업계의 권익 보호와 미래 먹거릴 창출을 해내겠습니다. 아울러 전기공사공제조합과의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토록 하겠습니다.
▶회원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다시 한번 회원님들의 선택을 받고자 합니다.
더 행복한 전기공사업계를 만들기 위해 첫 출발점의 초심으로 돌아가 협회와 업계의 더 큰 일꾼이 되겠다는 각오로 협회 제25대 회장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협회는 회원님들께 더 따뜻한 동반자로써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며, 업계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획기적인 전기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은 더 겸손한 자세로 회원님들을 섬기며 소통하고, 회원모두가 협회정책에 참여하는 선진협회를 만드는데 저에게 남아있는 모든 열정을 다 쏟아 붓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은 곳에서 소금같은 역할을 다하고 계시는 전기공사기업인이 존경받는 자랑스런 내일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프로필

(학력)
국립삼척공업전문학교 5년제 졸업(`78)
홍익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82)
광운대학교 대학원 졸업(`94,석사)
명지대학교 대학원 졸업(`08,공학박사)
서울대학교 건설산업최고전략과정(`05)
최고경영자(AMP)과정 수료(`14)

(경력)
대조전설(주) 대표이사
공학박사
한국전기공사협회 제24대 회장(현)
한국전기산업연구원 이사장(현)
한국전기신문사 회장(현)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정책심의회 위원(현)
서울상공회의소 마포구상공회 회장(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현)
지속가능전력정책연합 부의장(현)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 회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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