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한수원 잇단 수주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이 새해 잇단 사업수주를 통해 2017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한전기술은 25일 한국수력원자력과 ‘가동원전 중장기설비관리(LTAM) 기술지원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 용역은 원전 주요설비에 대한 경년열화현상 및 설비의 단종문제 등을 효과적이고 경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장기 수명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계약금액은 8억3000만원으로 한전기술은 향후 1년간 국내 가동원전의 주요설비에 대한 중장기 수명관리계획을 도출하고 경제성 평가를 통해 최적 수명 관리계획을 수립한다.

그동안 한전기술은 경년열화분야에 대한 종합적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이번 용역을 통해 원전설비의 신뢰도 향상 및 장기운전을 위한 열화문제의 해결 기술에서 상당한 발전이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수주를 통해 가동원전의 안전성평가 기술력 향상과 해외시장 확대도 전망된다.

또한 한전기술은 ‘철도 유휴부지 활용 태양광 발전사업 타당성조사 용역’을 한국중부발전으로부터 1월 24일 수주했다.

이 사업은 장항선, 경전선 등의 철도 유휴부지에 설치될 태양광 발전시설의 타당성을 조사하는 것이다.

한전기술은 약 3개월동안 인허가 검토, 최적의 태양광 발전단지 규모 검토, 투자비‧민감도 및 내부수익률 분석 등의 역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전기술은 2017년 어려운 수주환경이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사업 포트폴리오(Portfolio)의 다변화를 통해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기존의 원자력, 화력 등 에너지플랜트 부문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전사후관리, 중소형원자로, 신재생에너지 등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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