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저감제 효과 있다면 폐차는 차선책”

KAIST 김대황박사 “그리닉스, 나노금속 연소 촉진 효율 높여”
정부 미세먼지 대책 발표…노후 경유차 교체 “서민은 어쩌라고“
중국시장에 올 여름 진출한 이노테크 신충교 대표가 중국 북경에서 지난 10월26일 열린 한중산업혁신협력매칭상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독일 명차 폭스바겐에서 시작된 자동차 배기가스 미세먼지 조작사건은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사회문제이자 자동차 제조사들의 고민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다. 
신 기후변화협약이 발효되면서 전 세계는 이산화탄소(CO2) 배출 의무감축량을 각 국가별로 설정해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우리나라도 BAU(온실가스 배출량 전망치) 대비 37%를 절감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정부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5조원을 투입키로 하고 7월1일 오전 10시 세종청사 제2공용브리핑실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6.3 미세먼지 특별대책 세부이행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020년까지 ▲친환경차 보급에 3조원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에 7600억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에 1800억원 등 약 5조원의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지난 6월3일 범정부 미세먼지 특별대책 발표 당시 이행방안이 구체화되지 않았던 석탄 화력발전소에 기인한 미세먼지 저감대책, 에너지 상대가격 조정방안 검토, 친환경자동차 확대, 노선버스 CNG(압축천연가스) 전환 등 추진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대책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이 노후 경유차를 교체하고 신차를 구매하는 국민에게 개별소비세를 70% 감면해주고 선박 배출가스 관리를 개선한다는 내용이 추가로 포함된 점이다.
정부는 노후 경유차 교체 후 신차 구매 시 개별소비세 70% 감면 혜택을 준다고 하지만 실제 개인에게 돌아가는 효과가 100만원 미만에 그쳐 실효성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환경부는 지자체와 노후경유차의 수도권 운행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과연 서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10년 이상의 노후 경유차인 소형트럭, SUV차량 등을 정부 발표대로 교체하기가 쉬울까. 현재와 같은 경기 불황 속에 교체 비용이 3000만 원 이상 소요되는 경유차 소형트럭의 경우 100만원 혜택 받자고 서민들이 교체할 것이냐는 점이다.
지자체 중 규모가 가장 큰 서울특별시의 경우 서민대책에 빨간불이 켜진 상대다.
미세먼지 대책을 추진하지 않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미세먼지 주범인 노후 경유차를 계속 풀어줄 수도 없는 상황.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도록 하면 서민들의 반발이 심할 것이고 이는 곧 다음 시장 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이 미치기에 박원순 서울시장 입장에서도 달갑지 않다.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지 않아도 미세먼지를 잡을 수 있다면 최상의 비책이 되지 않을까.
정부의 6.3 대책발표 후 이런 의문을 갖던 차에 본사에 제보가 들어왔다.

17년된 노후 경유차 그리닉스 주입 후 결과
6월15일 자동차종합검사에서 매연수치 53.0% “불합격”
6월16일 그리닉스 주입 후 매연수치 27.0%로 “합격”

대전 KAIST(한국과학기술원) 문지캠퍼스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주)그리닉스라는 기업에서 국내특허와 중국특허를 받은 자동차연료절감제-온실가스저감제인 ‘그리닉스’가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었다.
(주)그리닉스가 입주한 KAIST 창업보육센터에는 KAIST가 해당 기업의 기술의 우수성을 검증하고 5%의 지분을 참여한 우수기술 업체만 입주할 수 있다.     
기자는 6월 중순 대전 KAIST 문지캠퍼스를 찾았다.

신충교 대표

이곳에서 만난 신충교 (주)그리닉스 대표는 그리닉스가 미세먼지를 잡고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시대의 발명품이라고 단언했다.
그리닉스는 자동차 라디에이터 냉각수에 첨가하는 나노 융복합기술로 제조된 신소재 촉매융합기술의 산물이라고 신 대표는 말했다.
“그리닉스에 함유된 나노촉매가 실린더 내부의 전자이온과 반응하여 연소 효율을 증가시키고 차량기관의 섭동으로 인한 부하를 현저히 감소시켜주므로 적은 연료로도 차량의 질주본능을 회복하여 멀리 가게하고 더불어 연료 연소 중에 필수적으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CO2), SOx(황산화물), Nox(질소산화물) 등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저탄소 스마트 융복합기술로서 탄소 패러다임의 중심이 되는 글로벌 제품입니다”
특허등록을 받기는 했지만 연료절감과 배기가스 저감의 원인을 분석하기가 쉽지 않았다. 계속된 질문에 신충교 대표는 “▲KAIST 김대황(전 한국화학연 연구부장) 박사의 보고서(2014년 12월) ▲아주자동차대학교 시험보고서(2007년 7월30일) ▲그리닉스를 주입한 후 자동차종합검사 결과표(2016년 6월15일/16일)를 차례로 보여주었다.
2014년 12월 발간한 KAIST 보고서에서 김대황(전 한국화학연 연구부장) 박사는 “그리닉스는 자동차 냉각수 첨가 연비 향상제를 자체 개발 판매하고 있는데 이 자체 개발한 제품의 과학적 원리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여 수요자나 연비 인증기관들로부터 불신과 외면을 당하여 제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 오고 있었는데 본 사업을 통해 이 기술의 원리를 제시하여 줌으로서 동사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을 해소하고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판매에 나설 수 있게 되었고 또한 이로 인해 5천만 원의 자금을 대출 받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투자유치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닉스는 본 사업으로 인해 향후 크게 성공 하는 기업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기술하고 있다.
김대황박사는 ▲수년전 국내외 연구기관에서 나노유체(Nano-fluids)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으나 열전달 매체로서 나노유체의 역할(효과)에 대한 신뢰성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며 이런 상황에서 실용화는 거의 불가한 것으로 평가되었음 ▲또한 나노유체의 냉각수 첨가제를 통한 냉각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해도 완전연소 등의 효과를 통한 자동차의 연비향상을 입증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되었음 ▲국내의 연비측정 공인기관에서 이를 입증하기 위한 실험은 어려운 것으로 생각되며 단지 측정만 하는 데에도 계측 비용이 크게 소요됨 ▲이와 같이 입증이 어려운 기술을 신기술(NET) 또는 신제품(NEP) 인증을 얻기란 거의 불가함 ▲원리의 신빙성이 희박하여 원리 설명을 하여도 이에 대하여 동의해주는 사람이 없고 캐피탈이나 투자자들로 부터도 외면을 당하여 투자 유치가 어려울 것임 ▲그리닉스사가 만든 냉각수 첨가제가 자동차의 연비 향상에 효과가 나타나는 원리에 대하여 국내외적으로 이론적이고 과학적으로 명확한 원리 규명이 없는 상황이고 이 문제를 연구하는 학자도 전혀 없음 ▲이렇게 이론적 뒷받침이 전혀 없기 때문에 그리닉스 기술을 신용해주는 사람이 없고 그래서 연비 측정 시험을 의뢰하려고 해도 아무도 시험을 해주려고 하지 않음 ▲그러나 그리닉스가 개발한 금속 나노 입자를 첨가한 자동차 냉각수 첨가제가 자동차의 연비향상에 실제로 효과가 있다고 주장함 ▲본 자문인은 그리닉스가 개발한 제품이 자동차 연비향상 효과를 나타내는 이유는 이 제품을 자동차 냉각수에 첨가하지만 냉각수의 냉각 효과에 의하여 연비가 향상 되는 것이 아니라 첨가되는 나노 금속의 전자적 효과에 의하여 연소 촉진 현상이 일어나서 연소 효율이 올라가는 것이라고 설명해주었고 화학 반응식으로도 설명해주었고 또한 상세하게 도면으로 그림을 그려 설명해 주었음 ▲본 자문자가 제시한 산소 활성화에 의한 연소 촉진 이론은 냉각수에 첨가된 금속 나노 물질의 전자적 성질이 자동차 피스톤의 라이너 금속단면을 통과하여 피스톤 내부에 전자를 분포시키고 이것이 고온에서 피스톤 내부의 산소를 활성화시켜 즉 분자 상태의 산소를 원자 상태의 산소로 활성화시킴으로서 피스톤 내부 산소의 반응성을 높여 연소 효율을 높인다는 이론적 설명을 제시해 주었는데 이것은 지금까지 한 번도 알려지지 않은 전혀 새로운 이론이며 매우 획기적인 이론으로서 향후 세상에 알려지면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생각됨 ▲본 자문자의 이론적 설명에 대하여 그리닉스는 매우 고무되고 자사 제품에 대하여 자신감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고 기술하고 있다.
김 박사는 “그리닉스는 지금까지 한 번도 알려지지 않은 전혀 새로운 이론이며 매우 획기적인 이론”이라고 지적하고 “이 이론은 향후 자동차 엔진 분야에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생각되기에 자신이 밝혀낸 이 원리는 매우 중요한 원리로서 국책과제로 연구하여 더욱 향상된 최적의 기술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정리했다.

아주자동차대 2007년 매그너스 차량 시험보고
CO2가스 17.77g 감소, 정속주행 시 13.29g 감소
Nox가스 0.02g 감소, 정속주행 시 0.12g 감소

그리닉스의 의뢰로 아주자동차대학(연구책임자 부교수 지명석)이 2007년 7월30일 제출한 시험평가보고서는 이 같은 기술적 신뢰성을 담보하고 있다. 
아주자동차대학에 따르면 매그너스 2003년식 차량을 대상으로 2007년 7월9일부터 10월12일까지 그리닉스 냉각수첨가제를 라디에이터에 주입전과 주입 후 4000km 주행 이후에 새시다이나모미터를 이용하여 차량을 열간 상태에서 IM240모드와 정속모드(80km/h)로 주행하며 연료소비율, 배기가스를 측정한 결과 연료 1L당 주행거리는 IM240모드에서 매그너스 차량은 시험제품 주입 후 8.0% 증가하였고 정속 주행모드에서는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연료 소모율의 오차의 범위는 최대 3% 이내라고 아주자동차대학 측은 밝혔다. 
아주자동차대학 지명석(자동차공동실습 및 연구센터소장) 교수는 “위에서 언급된 이 효과는 매우 경이적인 결과이며 시험제품이 연소에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어 연료소모율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히고 “따라서 본 제품이 연소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구체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적시했다. 다음은 아주자동차대학교 실험결과다.
CO2가스는 교토협약 이후 지구 온난화 문제로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배출가스이다. CO2가스는 IM240모드에서 매그너스 차량은 시험제품 주입 후 17.77g 감소하였고 정속주행모드에서는 13.29g 감소하였다.
CO2가스의 감소는 온실가스 감소에 일익을 담당하므로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CO2가스의 배출량은 공기소모량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CO2가스 량이 적게 배출된다는 것은 차량에서 같은 출력과 토크가 발생 시 필요로 하는 공기량이 적은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연료공급은 일정한 공연비가 되도록 분사되므로 소모되는 연료량도 감소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결과는 위의 연료소비율 결과와도 잘 일치하고 있다. CO2가스의 오차의 범위는 2%이내이다.
NOx가스는 IM240모드에서 시험제품 주입 후 0.02g 감소하였고 정속주행 모드에서는 0.12g 감소하였다. Nox가스는 매우 적은 양이 검출되며 오차의 범위는 35% 이내이다. 일반적으로 연소효율이 향상되면 Nox는 증가되나 매그너스 차량에서는 Nox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것은 시험제품이 냉각수와 함께 순환하며 냉각효율이 증대되어 연소실의 표면온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HC가스는 IM240모드와 정속주행모드에서 시험제품 주입 후 0.001g 감소하였다. HC가스는 매우 적은 량이 검출되어 오차의 범위가 커서 의미가 크지 않으나 시험제품 주입 후 HC가스가 감소하는 경향을 볼 수 있었다.
CO가스는 IM240모드에서 시험제품 주입 후 0.67g 증가하였고 정속주행모드에서는 0.69g증가되었다. CO가스는 매우 적은 량이 검출되며 오차의 범위는 40%이내이다. 시험제품 주입 후 CO가스는 증가하는 경향을 볼 수 있었다. 이것은 연소효율은 증가되었으나 Nox가스 감소원인에서 언급한 것처럼 시험제품에 의한 연소실 표면의 온도감소에 의한 영향으로 사료된다.
비전문가인 기자가 보기에도 공신력 있는 두 기관의 시험성적표는 매우 우수했다.
신충교 대표는 바로 며칠 전 실시한 자동차종합검사 결과표를 보여 주었다. 아마도 기자를 만나기 위해 부랴부랴 검사한 것 같은데 그리닉스를 주입하기 전 불합격 받았던 노후경유차가 다음날 그리닉스 주입후 자동차종합검사에서 합격을 받은 것을 보여주고 있다.
검사 차량은 1999년 4월식 갤로퍼이노베이션으로 17년 된 노후 경유차다. 말 그대로 요새 미세먼지 주범으로 퇴출대상에 오른 차량이다.
이 차량은 6월15일 실시된 자동차종합검사에서 경유차 매연수치가 53.0%로 나타나 기준 값인 35.0%를 넘어서 불합격됐다. 그러나 그리닉스를 첨가하고 다음날인 6월16일 재검사를 받은 결과 매연 측정값이 27.0%로 나와 합격했다. 자동차검사결과표는 한성자동차공업사에서 실시한 것으로 조작이 불가능한 자료다.     
신충교 대표는 “그리닉스의 뛰어난 품질을 중국을 사로잡고 독일의 아우디 폭스바겐 측도 자신을 만나 합작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독일대사관이 국내 540개 기업을 대상으로 10개 우수기업을 선정했는데 그리닉스가 3번째 이름을 올렸다”며 독일진출을 자신했다. 
유독 한국에서만 진입장벽이 높아 좋은 기술과 납득할 만한 실험결과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용화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신 대표는 꼬집었다. 

◆㈜그리닉스(www.gnx.kr)는
대전 유성구 문지동 KAIST ICC 문지캠퍼스 안에 있는 ㈜그리닉스는 국내의 벤처기업이 혁신적인 나노촉매기술로 자동차의 연비를 상승시키고, 출력을 높이며, 매연을 현저하게 줄이는 나노융복합촉매기술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뛰어난 제품 성능으로 ISO9001, ISO14001표준인증을 받았고 연료절감기술(부동액첨가제)로는 최초로 벤처 인증까지 취득했다. 지난 2006년 개발한 제품을 기업명으로 쓰고 있으며 녹색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그리닉스는 대전시로부터 지난해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인증서 및 기술개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유공자 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한국도로공사에 제품이 등록되었고, 전국의 고속도로 상에 가장 많은 휴게소와 주유소 등의 사업 망을 구축하고 있는 대보그룹의 계열사인 대보유통과 지난4월 한 달간  프로모션 진행하고 5월에는 시험판매를 하고 6월부터는 9개 사업소에서 매연무료측정행사와 함께 본격적인 판매를 실시하여 대형경유트럭 운전자들의 관심과 호응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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