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용 무선전력 충전기>

 “종합효율 89%, 송수신패드간 전송효율 95% 달성”

무선전력충전시스템은 기존의 무겁고 번거로운 충전케이블 및 소켓 등을 대체하여 노약자와 여성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충전 경험을 제공하며, 눈이나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비접촉 방식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충전이 가능하다.
글로벌 완성차(벤츠, BMW, Nissan 등) 업계에서는 2017~18 년경 무선충전방 식의 EV를 판매 예정이며, IEC와 SAE에서는 소형 EV용 무선충전기술에 대한 표준화를 진행 중이며 SAE는 최근 중간 보고서를 발간하고 2018년경 초안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발성과는...
한전 전력연구원은 그린파워(주), KAIST, 자동차부품연구원, BNS소프트와 함께 유도·자기공명방식의 전기자동차용 6.6kW 무선전력 충전기개발에 성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지원과제로 수행중인 “유도·자기공명 방식의 6.6kW급 전기자동차용 무선전력충전시스템 개발” 과제를 통해 6.6kW 전력을 무선으로 AC전원에서 배터리까지 종합 전송효율 89%, 송수신 코일간 전송효율 95%이상으로 전송하는데 성공했다.
무선전력전송기술은 전기자동차(EV)의 충전을 위해 별도의 충전케이블 없이 자동차에 부착된 무선전력 수신패드와 바닥의 무선전력 송신패드를 이용하여 전기자동차가 정지하였을 때 무선으로 전기를 충전하는 기술로 운전자가 별도의 조작 없이도 전기자동차가 충전되는 편리하고 안전한 기술이다.  이 때문에 전 세계의 완성차업계와 미국의 WiTricity, Qualcomm 등은 EV용 무선충전 기술개발과 표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조만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에 전력연구원은 무선충전기 개발과 함께 EV용 무선전력충전의 정밀한 성능평가와 효율적인 측정을 위해 3차원 무선전력전송 성능평가 시스템을 구축하여 전송효율 측정의 정확도와 속도를 올리고 향후 다양하게 개발되는 전기차용 무선충전시스템의 특성평가에 활용되어 국제표준 및 국내표준 인증시험에 대응하며 안전하고 편리한 EV용 무선전력전송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6.6kW급 무선전력충전시스템은 향후 국내 EV와 충전인프라에 적용하여 편의성, 안정성과 신뢰성을 실증한 후 국내외 전기자동차와 충전인프라에 실용화 할 계획이다.

기대효과는...
한전 전력연구원은 산학연이 공동으로 무선전력전송기술을 개발하여 국산화를 촉진하고, EV 및 충전시스템에 적용함으로 미래 E충전인프라 기술과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되고, 에너지신산업인 EV충전서비스 및 충전인프라 사업의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무선전력전송-충전시스템 개발을 위해 3D 전자기파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송수신패드와 충전시스템을 설계하고, 시작품의 검증을 하며, IEC와 SAE의 표준화 진행을 고려해 미래 국내외 표준에 대비하여 무선충전 시스템을 개발중이다.
개발된 6.6kW 무선전력전송시스템은 효율개선을 거쳐 국내에서 판매중인 전기자동차에 무선충전시스템으로 적용하여 안전성과 실용성을 검증하고 기존 충전기와 함께 설치해 실증 후 플러그인 방식의 충전인프라와 병행하여 적용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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