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라오스서 870만달러 수출 상담

라오스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

한국서부발전(사장 정하황)은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수출마케팅을 지원하는 ‘해외사업 연계형 시장개척단 프로그램’을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미얀마(양곤), 라오스(비엔티안)에서 시행했다.

서부발전은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보유하고도 수출 노하우와 네트워크가 부족해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이번 행사를 미얀마와 라오스의 해외사무소와 연계해 진행했다.

행사에는 플랜트 집진기 제조업체인 한성더스트킹(대표 최경채) 등 중소기업 10개社가 참여, 870만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이뤘고, 이중 330만달러 상당은 곧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스파이더 SM(대표 진정화)의 이동형 멀티전원 분전반 제품은 준비해간 홍보용 브로셔가 부족할 정도로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으며, 보일러 점화장치를 제조하는 고려엔지니어링(대표 안상근)은 미얀마 전력청(MOEE)으로부터 제품이 정밀하다는 호평을 받아 향후 지속적인 상담과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얀마 수출상담회

그리고 서부발전은 참여 기업들을 위한 사전 바이어 발굴 및 매칭작업, 맞춤형 통역원들의 1인 1사 통역, 해외사무소 직원의 상담 통역 지원으로 참여 기업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부발전 정하황 사장은 “앞으로도 기업 수요에 맞는 수출마케팅 사업을 적극 발굴해, 중소기업의 수출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중소기업의 실질적 지원을 위해 해외수출사업의 경우 해외법률 서비스 지원과 해외지사화 사업 및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공인획득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해외 발전사업 정보와 관련해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창구를 개설, 정부3.0 데이터 개방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해외정보(서부발전 해외사업 연계 발주정보 및 담당자 연락처)는 서부발전 사외홈페이지(www.iwest.c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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