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빅데이터 기반 부정사용 징후 신속 포착
RCMS간 연계 가능 편의성 제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실시간연구비관리시스템(RCMS)의 성능을 개선해 투명하게 연구비를 관리하고 사용자들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한다.

현재 사용 중인 실시간연구비관리시스템(RCMS)은 구축이후 사용자가 폭증하고 정책변화에 따른 기능이 더해져 시스템 복잡도가 증가함에 따라 개선이 요구돼 왔다.

이에 따라, 올해 말부터 차세대 실시간연구비관리시스템(RCMS)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해 내년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RCMS은 온라인 뱅킹, 법인카드 사용 등 누구에게나 익숙한 전자 금융방식을 정부 연구개발(R&D)자금 관리에 적용한 정부 최초의 연구비 지급 · 관리 시스템으로 연구수행기관에 일괄 연구비 지급하던 방식에서 사용시점별 실시간 지급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연구비 중복수급 및 부정사용 방지, 규정과 연구계획에 맞는 연구비 사용 관리, 연구비 집행 · 증빙의 체계적 관리, 연구기관 회계시스템간 연계로 편리한 연구비 관리 등의 효과를 볼수 있을 전망이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2년간 총 38억 원을 투입해 사용자증가에 따른 느린 접속속도와 시스템장애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서비스품질을 개선을 위해 차세대 실시간연구비관리시스템(RCMS) 구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105개 대학 ·연구기관 적용이 대상이며 약 7000여개의 연구기관이 이에 해당된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산업부는 “최신 금융기술을 이용해 연구비를 투명하고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개선함으로써,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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