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드론 활용 정비 점검 및 재난훈련 촬영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10월 20일 태안발전본부에서 드론을 활용한 발전정비 사각지대 점검 및 재난훈련 촬영을 시행했다.

이날 점검은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수상 태양광발전패널 상태 점검, 고성능 카메라의 줌기능을 이용한 하역부두 고소설비 점검, 평소 접근하기 어려운 방수로 소수력발전설비 점검 등 발전정비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지진 등의 재난 대처능력을 확보하고 인명피해 방지와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같은 날 펼쳐진 지진 재난훈련 상황을 드론을 이용해 촬영했다.

서부발전은 드론을 이용한 Smart O&M(운영·정비) 기술개발을 올해의 목표로 선정, 추진해오고 있는데 지난 1월 드론도입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4월에는 드론 현장 시연회를 통해 드론 도입의 공감대 확산과 관심을 고조한 바 있다. 이어서 드론 운용가이드 제정, 드론 기초 조종교육까지 드론 현장 운용을 위한 단계를 착실히 밟고 있다.

서부발전 장광규 엔지니어링실장은 “이번 드론 운용을 통해 설비유지관리와 정비 기술능력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안정적인 운용인력 확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강화와 지속적인 드론 운용 노하우 확보로 실질적인 일하는 방식 개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자율비행시스템을 이용한 보일러 노내 점검용 드론 개발 및 IoT와 드론을 이용한 자재창고 관리시스템 개발까지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 드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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