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접속반 독자기술로 국내에서 해외까지 도전한다”

수상태양광 전문업체로 기술력 충분
수중전용케이블 없이도 접속반 ‘OK’

태양광 접속반 전문기업인 (주)미래이앤아이(대표 윤희복)가 최근 해외수출용 통신타입 접속반을 개발해 시제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개발한 접속반은 하우징홀시티 타입 접속반으로 일본 수출을 겨냥해 내놓은 통신타입이다. 이 제품은 내부 간소화와 유지보수가 용이하도록 개발됐으며 고강도 폴리카보네이트 외함으로 안정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미래이앤아이는 그동안 태양광 접속반 모니터링 장치로 여러 특허를 취득해 왔으며 별도의 AC라인이 필요없이 발전전원을 이용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즉 발전전압을 이용해 통신장비를 구동하는 것으로 발전되는 전압과 통신장비 구동 전원을 전기적으로 절연해 통신장비의 전원부를 보호하고 구동전원이 출력되게 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AC라인 포설로 인한 추가제품 및 공사비 문제를 해결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발전전압은 200~1000V의 고압이지만 전압을 바꿔 5V로 통신장비를 구동해 AC라인을 설치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풍부한 경험, 기술력으로 고객만족 최우선

지난 1993년 창립한 이 회사는 신재생에너지분야의 강자로 부각중이다. 자동제어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으로 태양광접속반, 모니터링 시스템, 풍력발전 시스템 등 전 공정을 독자 기술력으로 성장해 오고 있다. 첨단 산업화의 원활한 신호전송을 위해 신호변환기, 지시계, 데이터로거, 피뢰기 등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으며 신재생분야는 태양광접속반, 모니터링 시스템, 풍력발전 시스템의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접속반과 모니터링은 특허 및 실용실안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적기에 납품하고 최적의 설치를 통해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13년부터는 수상태양광 분야에 눈을 돌리고 이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신재생사업은 현재 거금도 태양광발전(25MW), 전남 공공건물 태양광공사(18.5MW), 신안팔금도 태양광(15MW), 파주 태양광(7MW) 등 굵직한 태양광 사업에 참여했다.

최근 들어서는 해외 진출에도 심혈을 기울리고 있다. 해외규격에 맞는 접속반을 개발 완료하고 해외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는 중이다. 말레이시아에 5MW 납품을 시작으로 일본 히로시마현 태양광발전(33MW)에도 접속반을 공급해 왔다.

미래이앤아이는 최근 해외수출형 접속반을 개발해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제품경쟁력으로 이미지 메이킹

미래이앤아이는 기존 션트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만족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기존 션트 저항은 파손이나 손실되었을 때 전류가 통신장비로 직접 흐르게 돼 과전류로 인해 통신자비에 화재가 발생하거나 파손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미래이앤아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CT(Current Transformer) 방식으로 전류를 검출하는 기술특허를 취득했다. 연결부위가 냉납되거나 끊어지더라도 전류가 흐르지 않아 통신장비에 파손이 되지 안고 전류만 흐르지 않을 뿐 다른 장비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아 안전성이 높은 제품이라는 것. 또한 측정되는 값도 ‘0’으로 다른 어레이와 비교돼 문제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그동안 접속반은 유선통신으로 이뤄져 왔다. 미래이앤아이는 유선통신을 무선으로 바꾸고 반응시간도 1s로 단축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모니터링 통신은 대부분 RS-485 유선방식을 사용해 왔다. 이기술은 전력 라인 등의 영향으로 노이즈 간섭이 있을 수 잇고 통신선을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미래이앤아이가 개발한 무선통신 접속반은 그동안 수상태양광 설치 지역에 유용한 기술이라는 점에서 기대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무선통신 접속반을 적용할 경우 케이블을 사용하지 않아 공사비 절감을 물론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질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올해 이 제품을 통해 수상태양광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성장도약의 기회-해외사업 강화

미래이앤아이는 해외진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 국내 기반을 토대로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에 남다른 역점을 두고 있는 이유가 있다. 그동안 태양광분야의 선두격인 일본에서 기술력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국내 규격은 물론 해외 규격에 대한 차별화된 제품 생산으로 기술영업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 시장,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에서 새로운 강자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다.

윤희복 대표는 “각 나라별로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을 세워 나가고 있다”며 “모니터링에서 제어까지 기술경쟁력을 통한 해외진출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 회사는 기술연구소를 두고 다양한 연구개발에 매진해 왔으며 그 결과, 독자 모델 개발로 고객에게 신뢰를 쌓을 수 있었던 것. 그 힘이 오늘의 미래이앤아이가 국내를 너머 해외까지 성장가도를 걸을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일본 히로시마현 접속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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