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산업 금융투자 자문단구성 금융권 투자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22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주형환 산업부 장관 주재로 '에너지신산업 융합 얼라이언스'를 개최하고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련 기업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에너지신산업 성과확산을 위한 정부의 정책설명 강화, 금융권의 에너지신산업 투자지원을 위한 금융투자 자문단 구성, 신산업 분야별·국가별 실무 얼라이언스 구성, 운영, 해외프로젝트 공동 개발 등을 집중 논의됐다.

얼라이언스에는 한전·발전사 등 공기업, 태양광협회·LS산전·포스코건설 등 에너지신산업 민간기업, 금융투자협회·미래에셋대우·맥쿼리코리아 등 민간 금융기관들과 산업은행·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 등 정책금융기관, KOTRA·중진공 등의 지원기관이 참여했다.

산업부는 에너지신산업 투자확산과 해외진출 가속화를 위해서는 현장의 기업들과 금융권간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앞으로도 공기업-민간기업-금융권의 얼라이언스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금년 초부터 에너지신산업 규제완화와 집중지원을 모토로 에너지신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두 업무계획, 무역투자진흥회의 등을 통해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 프로슈머 등 에너지신산업의 규제를 과감히 완화하고, 수익성 제고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또한, 전력, 가스, 석유 등 에너지산업 전반의 규제를 다시 짚어보는 '에너지 규제개혁 협의체'도 구성·가동중이다.

특히 7월 5일 에너지신산업 종합대책을 통해 신산업 투자 확대, 에너지시장 규제개혁 등 과감한 규제완화와 집중지원 시책 발표한 바 있다.

주형환 장관은 에너지신산업 종합대책 등 일련의 규제개혁과 집중지원으로 민간의 투자확대 여건이 조성되었다고 평가하고 공기업-민간기업-금융기관이 참여하는 얼라이언스가 에너지신산업의 시장확산과 성과창출,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의 플랫폼이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간기업은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과 사업기회 개발, 금융기관은 에너지신산업에 특화된 혁신적 금융서비스 제공이 필요해 무엇보다 에너지신산업의 국내투자와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이번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고 있는 금융기관의 역할이 절대적이라는 설명이다.

국내적으로는 신재생에너지 투자확대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 프로슈머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확대를 위해 금융지원이 중요하다는 것.

해외진출 과정에서도 프로젝트 실사, 금융자문, 금융주선 등의 과정에서 국내 금융기관의 적극적 역할과 서비스가 필요하다.

주 장관은 에너지신산업 융합 얼라이언스가 참여기업들에게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장(場)이 되도록 지원을 다하겠다며 우선, 연초부터 최근까지 수립된 정부의 에너지신산업 지원정책의 세부내용과 효과를 필드의 기업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리고 소개하고 에너지전문가 등으로 에너지신산업 투자자문단을 구성해 기술·시장 등에 대한 자문을 통해 금융기관 에너지신산업 투자 지원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한전, 발전사, 전력거래소, 에너지기술평가원, (기능) 금융권의 투자심사 시 에너지정책 및 규제, 기술, 시장구조 등을 자문단을 구성키로 했다.

아울러,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 발전․송배전 등 분야별로 실무 얼라이언스를 운영해 구체적 프로젝트에 기반한 협력을 확대한다.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기업과 금융기관 등은 국내투자 확대와 해외진출 공동사업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공기업이 개발 중인 신재생발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해외진출시 민간기업의 적극적 참여 당부했다.

이날 한전은 해외에서 추진 중인 20개 에너지신산업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특히 현재 개발단계인 6억7000만달러 규모의 10개 프로젝트에 대한 국내 기업과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산업부는 에너지신산업 융합 얼라이언스가 기업간 공동 프로젝트 개발의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책적 지원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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