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연수사업 운영기관 선정
일본취업 에너지-소재 이공계열 2년 연속 장기연수과정

▲ 일본취업 장기연수과정에 합격한 동국대 경주캠퍼스 재학생들이 현지교육 발대식을 갖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경주시대를 열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3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한 가운데 지역 최고의 대학인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이공계 인재허브로 거듭나고 있다. 

공대에 원자력학부를 운영하고 있는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대원)가 고용노동부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 여성가족부 여대생커리어개발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연속 선정되는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 육성에 적극 대처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단장 김규태)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2016년도 해외취업연수사업 ‘K-MOVE 스쿨’ 장기연수과정에 4년 연속 선정됐다.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청년들의 해외 우량기업에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해외산업체 수요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일본취업 에너지소재 이공계열 장기연수과정 3기’를 제안하여 사업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외국기업에서의 직무역량과 양질의 해외취업을 목표로 어학능력을 향상시키는 수요맞춤형 연수과정을 제공하는 K-Move 스쿨은 올해 3000명(장기과정 2500명/단기과정 500명)으로 장기연수과정의 지원인원을 대폭 증원, 우수한 인재들의 일자리 연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해 ‘일본취업 에너지-소재 및 이공계열 장기연수과정’에 선정돼 3기 연수생을 모집, 연수비용의 20%를 대학이 부담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1인당 최고 800만원(취업지원 및 교육비)을 지원한다. 

일본취업 에너지-소재 이공계열 장기연수과정 3기는 기업요구에 맞춘 수요맞춤형 전공교육을 실시, 외국 현지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원어민 중심의 일본어 회화 및 문화적 적응을 위해 일본문화의 이해, 현지사정 등에 관한 교육도 실시한다.

또한 기술일본어 교육 및 현지교육을 통한 현장 실무 적응력 향상을 도모한다. 교육시간은 총 999시간으로 ▲직무전공 195시간 ▲어학 504시간 ▲기술일본어, 일본문화, 전문소양 66시간으로 연수는 내년 2월17일까지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오는 4월부터 약 10개월간 3기 연수생 25명을 대상으로 기업요구에 맞춘 수요맞춤형 전공교육과 일본 현지교육, 원어민 중심의 일본어 회화, 일본문화의 이해 등 외국 현지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과정 연수생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1인당 800만원의 취업지원 및 교육비를 지원하며 동국대가 16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해외취업 성공 시 경상북도의 “경북청년해외취업지원사업”을 통해 해외취업 성공 정착지원금 200만원과 정부지원금인 해외취업 성공장려금 300만원 등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김규태 동국대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장은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해부터 해외취업연수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일본 해외 취업을 위한 집중 교육을 시행해 왔으며 1기 연수생 중 국내 취업자 등을 제외한 연수생 전원이 일본 기업 취업에 성공했다”며 “성공적인 3기 과정 운영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일본 굴지의 대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여성가족부 여대생커리어개발 프로그램 지원사업,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 연수기관 4년 연속 선정(2013~2016) 등 정부 취업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재학생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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