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소통위원회 2차 회의서 원전운영 등 소통노력 설명

▲ 고리원전 울주소통위원회 2차 회의가 24일 진하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가운데 이용희 고리원자력본부장이 신고리 5,6호기 건설사업을 통해 지역과 더욱 더 상생하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어제 하루동안 고리원전에선 고리 1호기가 세워졌고, 신고리 5,6호기는 건설허가를 받았습니다. 한 쪽은 서고, 또 다른 쪽은 시작을 하고… ”

이용희 고리원자력본부장은 6월24일 열린 고리원전 울주소통위원회 2차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1년뒤 영구정지에 들어갈 고리 1호기는 마지막 계획예방정비공사에 들어간 반면 신고리 5,6호기 건설사업은 대역사를 열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는 이날 울주군 진하호텔앤리조트에서 울주군 지역인사와 함께 하는 고리원전 울주소통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출범 후 두번째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기초지자체 의원, 지역주민 대표, 공무원 등 사내·외 16인으로 구성된 위원 전원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이용희 본부장과 하재곤 울주대외협력실장은 고리원자력본부의 원전운영 현황과 신고리 3,4호기 건설현황, 지역사회와의 소통노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위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용희 본부장은 특히 23일 열린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신고리 5,6호기 건설안 통과와 관련해 “위원님들 덕분에 큰 선물을 받은 만큼 신고리 5,6호기 건설사업을 통해 지역과 더욱 상생하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고리원전 소통위원회는 그동안 부산 기장군, 울산 울주군 지자체가 통합 운영돼오다 지난 해 12월 울주대외협력실이 신설되면서 울주소통위를 분리, 울주대외협력실이 전담하게 됐다.

한수원은 원자력발전 운영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소통경영 실현을 위해 전국 원자력본부별로 지자체, 전문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원전소통위원회를 격월 주기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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