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멕시코 방문 4월4일 체결

▲ 김기중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좌)과 호세 루이스 페르난데스 멕시코 전력연구원장(우)이 4월4일 멕시코 현지에서 MOU를 체결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박주헌)이 지난 4월4일 박근혜 대통령의 멕시코 공식방문 기간중 멕시코 전력연구원과 에너지 정책 및 기술부문의 공동연구 및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유일의 에너지정책연구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멕시코 전력연구원과 협력관계를 맺음으로써 국제 연구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연구역량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에경연은 멕시코 모렐로스州 쿠에르나바카에 있는 전력연구원(IIE, Instituto de Investigaciones Electricas)에서 김기중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과 유학식 부연구위원, 호세 루이스 페르난데스 멕시코 전력연구원장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향후 다양한 방식으로 에너지 정책 및 기술 분야에서 공동연구 개발, 세미나-워크숍 공동개최 등 연구협력 관계를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그동안 동북아, 북미, 중남미, 유럽, 대양주 주요국의 연구기관 및 다수의 국제에너지협력기구 및 협의체와 국제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활동을 강화해 왔다.

공동연구 등의 협력 주제는 양 기관의 관심분야와 전문분야를 고려하여 에너지정책 및 규제, 전력부문 신산업 및 신기술, 전력산업 분석 및 시장전망 등 양국의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의 협력 방식은 출판물 및 연구자료 공유, 공동연구 프로젝트 발굴, 연구자 방문 및 교환, 양자 및 다자간 회의, 워크숍 및 컨퍼런스 공동 개최 등이 될 전망이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멕시코 공식 방문(4.4~4.5)을 통해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됨에 따라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 김기중 박사 일행은 4월 4일 멕시코 쿠에르나바카 시에 소재한 멕시코 전력연구원을 방문했다. 

양 기관 인사들은 각자 기관에 대한 소개와 함께 양국 에너지·전력 정책 및 기술 등 다양한 협력 주제 및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고 향후 연구협력을 위한 MOU에 서명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협력 활동과 역량개발을 통해 에너지정책 연구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향후 다양하고 실질적인 연구협력을 통해 에너지정책 연구역량과 성과를 제고하여 우리나라의 에너지 안보 및 정책수립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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