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순덕 에너지포럼 대표

전기자동차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주 국제전기차엑스포를 돌아봤다. 지난 3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전기차엑스포를 보면서 미래 에너지 시장 변화를 한 눈에 볼수 있었다.

무엇보다 탄소제로를 위한 제주도의 정책의지가 타 지역과 차별화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현재의 전기차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다양한 제품들이 기술적 우위를 보이며 전시장은 관람객들로 열기로 가득했다.

필자가 제주 현지에 방문해서 전시장을 둘러보고 (사)에너지포럼의 대표로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국제녹색섬포럼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앞으로 에너지포럼의 역할을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됐다.

먼저 지역 지자체가 스위스 째르마트시와 협약 체결을 한 후 실천 방향으로 잡아야 할 게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나주시는 미래 에너지산업을 위한 정책 방향을 어떤식으로 잡을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가 됐다는 점이다.

제주도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 되어 있어 산업을 하고 싶어도 제조사업은 할 수가 없다. 이미 제주도는 2030 카본 프리 아일랜드를 선포한 바 있고 이를 위해 이번 전시회도 타 지역과 차별화하고 있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제주는 '2030 Carbon Free Island  Jeju'를 바탕으로 국제적인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자립섬 수준을 넘어 국가 에너지 신산업의 대표 모델로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에서 생산된 전기를 통해 도내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바꾸고  IT기반, 에너지저장장치를 필두로 에너지 신사업을 주도하려고 하고 있다.

글로벌 에코 플랫폼을 구축하려고 노력과 친환경 에너지분야를  구성하는 부품, 시스템, SI, service에 이르는 에너지 솔루션을 사업영역으로 구축하려 한다.

이를 통해 5만여개의 일자리가 창출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으며 그러기 위해서 해당되는 기업, 기관들과 업무 협약을  맺는 등 발빠른 행보를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제주는 현재 2030년까지 37만 1천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 목표를 정하고 있다. 전기차 보급를 선도해가고 있는 제주의 특수성과 이 지역의 특수성은  필수불가결한 상황인 것 같았다.

에너지포럼과 국제전기차엑스포와 국제녹색섬포럼과의 업무 협약 체결이 퍼포먼스가 아닌 실행하기 위한 첫번째의 과정으로 다음 단계를 준비야겠다는 생각이다.

아무쪼록 중·장기적인 전략적인 계획이 방향 설정에 있어, 거친 풍파를 만나 표류중인  한 척의 희망의 배가 선장과 선원들이 목표지점을 향해 온갖 지혜와 협동을 쥐어짜야 하는게 맞지 않나 싶다. 

목표지점은 아마도 보물섬이지 무인도는 아닐 것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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