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랄라주 중앙센터 개통, 자동원격 검침 가동

▲ 임수경 한전KDN사장(우측 2번째)이 인도 케랄라주 주관 '전력IT현대화사업' 시스템 개통식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한전KDN(사장 임수경)은 인도 케랄라주 전력청(KSEB) 주관 '전력IT현대화사업(RAPDRP)' 시스템 개통 및 유지보수 개통식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월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전KDN 사장, 한국대사관 총영사, 인도 현지의 전력부 장관, KSEB 회장과 경영진, 전 사업소장을 포함하여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인도 전력IT현대화사업은 인도의 전력손실률을 20% 초반(현재 35%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인도 중앙정부 주도로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해 인도 전체 29개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작됐으며 한전KDN은 케랄라주 사업을 수주하여 2012년 11월부터 수행하고 있다.

케랄라주 전역의 전력시스템을 IT시스템을 통해 중앙센터(트리반드룸 소재)에서 원격 감시, 제어함은 물론 구축된 시스템을 통한 자동원격검침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전력시스템에 대한 정확한 손실률 산정과 과금, 수금이 가능해져 전력회사의 계통안정과 수익증대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게 된다.

인도 전력청 관계자는 “케랄라주의 전체 43개 타운과 트리반드룸에 소재한 중앙센터가 완전히 개통됨을 축하하고 향후 사업 성공으로 한전KDN의 우수한 전력IT기술이 타 지역으로 확산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전KDN은 국내 구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 스마트그리드 구축사업 진출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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