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9회 나주청소년문화축제를 가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태극기바람개비를 만들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나주청소년문화축제인 ‘나주학생독립문화제-라피에스타’가 11월 7일 나주시청소년수련관 및 나주일대에서 청소년들과 나주시민 1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가을비가 오는 가운데 길거리 퍼레이드와 학생독립운동 재연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고 천소년은 물론 나주시민들이 함께하는 문화의 축제가 된 뜻깊은 행사였다.

오후에는 체험마당과 먹거리마당, 전시마당이 펼져져, 여러 체험부스를 통해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갖가지 체험도 하고 부모와 자녀간의 애틋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오후 2시 30분에 시작된 개회식에는 비가 오는 관계로 나주시청소년수련관 2층 다목적홀에서 신정훈 국회의원을 비롯해 강인규시장, 시의원들, 선윤홍청소년수련관장.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장 등 여러 인사들이 참여해 나주의 항일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막 행사 후 공연마당이 펼쳐져 학생들의 갖가지 끼를 발산하는 시간을 이어졌다.

특히 길거리음악제로 피아노 8대를 거리에 두고 피아노 연주를 하는 퍼포먼스가 이색적이었고 체험부스에는 나주시청소년부에서는 나르샤한글을 펼쳐 한글에 대한 퀴즈와 태극기바람개비 등 애국 애향심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사)에너지포럼에서는 지끈 LED등을 만드는 체험으로 에너지밸리의 도시 나주를 일컫는 발걸음에 한걸음 했다.

이번 행사는 나주시가 주최하고 나주시청소년수련관과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이 주관했으며 광주지방보훈청이 후원했다.                     <나주=배순덕 호남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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